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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뮤지컬5

광주 7월, 뜨거운 무대가 펼쳐진다 광주예술의전당, '광주상설공연' 목~일 공연마루 30일~7월1·2일 국악상설 ‘환천희지’ 오페라‘마술피리’ 하이라이트 공연 가페라·낭독극·창작 창극 등 다채 7월은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는 달이다. 잠시 일상에서 벗어나 가족과 휴가를 떠나거나, 혼자만의 호젓한 여행을 떠나는 이들이 많다. 올 7월에는 공연장을 찾아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즐기며 휴식을 취하는 것은 어떨까. 광주예술의전당(전당장 윤영문)은 7월에도 ‘광주상설공연’을 진행한다. 광주공연마루에서 매주 목~일요일(오후 5시)에 펼쳐지는 이번 무대는 신명나는 우리 소리 국악부터 낯선 장르 ‘가페라’까지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시립국악관현악단, 오페라단, 교향악단을 비롯해 젊은 국악인 ‘똘갱스’, ‘마일즈 프로젝트 밴드’ 등을 만날 수 .. 2023. 6. 30.
뮤지컬 광주, “사랑도 명예도 이름도…우리를 잊지 말아주세요” 네번째 시즌, 16일 감동의 첫 공연…21일까지 빛고을시민문화관 청소년 등 젊은세대 관람 눈길…우리 모두의 역사이자 유산 1980년 5월 27일 새벽, 계엄군의 전남도청 진압이 임박한 시간. 도청을 사수하기 위한 시민군들의 투쟁과 결의를 잊지 말아달라고 호소하는 여성의 울먹인 목소리가 흘러나온다. 애절하면서도 아프다. 죽음을 예감한 시민군들의 모습은 비장하다. 그러나 처연함을 못내 떨칠 수는 없다. 뮤지컬 ‘광주’를 보며 오늘 우리가 누리고 있는 민주주의의 대가를 생각했다. 대가라는 말은 너무 가볍다. 피값이라 해야 옳을 것 같다. ‘민주주의는 피를 먹고 자란다’는 고전전인 명제가 뼈저리게 다가온다. ‘피’와 ‘총’의 대결. 그러나 의로운 생명의 피는 결국 무도한 권력을 이긴다. 세상의 역사가 증명하고 .. 2023. 5. 17.
뮤지컬로 만나는 8090세대 그때 그 문화 6월 6일까지 ‘철수, 영희’ 공연 광주극단 ‘플레이팩토리’ 작품 유스퀘어 문화관 금호아트홀 관객과 가요 함께 부르며 호흡 해태타이거즈 등 공감 소재도 “누구라도 끊임없이 사랑하고 싶어라….” 28일 ‘뮤지컬 철수, 영희’ 공연이 열린 유스퀘어 문화관 금호아트홀. 유쾌하면서도 잔잔한 스토리와 배우들의 가창력과 댄스, 섬세한 연기가 어우러진 1시간 40분은 과거의 추억을 떠올리게 함은 물론, 잊을 수 없는 추억을 선사했다. ‘뮤지컬 철수, 영희’는 복고 로맨스 코미디물로 1987년부터 1990년대 초반을 배경으로 20~30대 주인공들의 사랑과 꿈 그리고 우정의 이야기를 담아냈으며 6월 6일까지 무대에 오른다. 맞선자리에 나갔다가 철수와 영희라는 흔한 이름 때문에 맞선 상대를 혼동하면서 시작한 두 주인공의 .. 2022. 5. 31.
5·18 뮤지컬 ‘광주’ 광주 공연 성료 세 번째 시즌 완성도 높여 시민 중심 서사 웅장한 무대 “진실을 진실 되게 알고 진실 되게 행하는 자, 진실 속에 영원히” 극이 끝나고 출연진들이 추모의 의미를 담은 비문 앞에서 예를 갖추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80년 광주 5월의 진실은 결코 묻어둘 수 없으며, 진실을 바로 알고 행하자는 의미가 뭉클하게 다가온다. 5·18민주화운동 42주년 기념 뮤지컬 ‘광주’(고선웅 연출)의 광주 재공연이 15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14일과 15일 이틀간 빛고을시민문화관에서 펼쳐진 무대는 5월 그날의 감동을 오롯이 담아냈다. 세 번째 시즌답게 수정과 보완 작업을 통해 완성도를 높였으며 특히 편의대와 관련한 서사의 개연성을 확보한 점이 돋보였다. 왜 광주시민들이 분연히 떨치고 일어날 수밖에 없었는지, 작품을 통해 공.. 2022. 5.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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