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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6

압류 대상 다각화에⋯악성 체납자들 ‘쩔쩔’ 가상화폐·해외직구 압류하자 체납자들 “밀린 세금 낼게요” #.여수에서 건설업을 하는 A씨는 지난해 7월 양도소득세 8900만원 가운데 지방세분(10%) 납부를 계속 미뤘다. 70억원 상당 건물이 압류돼 있지만 공매 절차가 복잡해 추징이 안되고 있었고 자신 명의의 예금이나 자동차조차 없어 버티기에 들어갔다. 하지만 지난 4월 여수시로부터 통지서를 받고 결국 두 손을 들었다. 여수시가 5000만원 상당의 A씨의 가상화폐 투자 내역을 확인, 계좌를 압류한 것이다. 거래가 정지된 채 폭락하는 코인 가격을 보다 못한 A씨는 “7월 중 밀린 세금을 자진 납부하겠다. 제발 코인 거래정지를 풀어달라”고 여수시에 호소했다. #.광주시 남구에 사는 B씨는 지난해 6월부터 자동차세 외 14건에 대한 지방세 139만원을 체납.. 2022. 7. 11.
마지막까지 외로웠던 조유나양 가족, 한달간 통화 10여 통…철저한 고립생활 그마저도 대부분 가족간 주고받아 주변인들과 왕래도 없이 단절 장례식장에 아무도 찾지 않아 가족 유해 화장장에 임시 안치 아빠 코인 손실…‘루나’ 투자는 안해 엄마 공황 장애·불면증 진단 광주 조유나양(10·5학년) 일가족은 철저하게 고립된 생활을 이어갔던 것으로 드러났다. 일가족 3명의 마지막 한 달(5월) 통화내역을 분석한 결과, 발신 전화는 한 명당 5통 안팎이었으며 이마저도 은행과 완도 펜션을 제외하면 일가족 3명이 주고받은 전화가 대부분이었다. 지난 주말 치러진 장례 절차 동안 장례식장과 화장장에 얼굴을 비춘 이도 없었다. 3일 이 사건을 수사 중인 광주남부경찰과 광주경찰청 등에 따르면 경찰이 지난 5월 한 달간 조양 가족 3명의 휴대전화 송·발신 내역을 분석한 결과, 각각 발신 전화는 5건 안팎.. 2022. 7. 3.
“주식·가상화폐에 중독됐습니다” 늘어나는 ‘투자·도박 중독’ 상담 광주·전남 2년새 두 배 증가 은행원 등 2030 빚더미에 충격 가정 불화 등 겪어 # 2015년 처음 주식에 투자했다 실패한 경험이 있는 30대 은행원 A씨는 코로나19 이후 주식시장이 폭등하자 2020년 다시 주식을 시작했다. A씨는 현물에서 재미를 보자 선물옵션까지 손댔고, 손실이 발생하자 고금리 대출까지 받으면서 주식투자를 계속했지만 결국 3억원이 넘는 손실이 발생했다. 조급해진 A씨는 주식으로 발생한 손실을 빠르게 복구하고 싶은 마음에 이번에는 가상화폐에 투자했지만 더 큰 손실을 봤다. 결국 자포자기하게 됐고 아내와 매일 다투면서 이혼의 문턱에 이르자 중독치료를 받아야 겠다는 생각에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 광주전남센터의 문을 두드리게 됐다. 주식과 가상화폐 시장 폭락사태가 이어지는 가운데 광주·전남.. 2022. 6. 27.
주가·코인 폭락에 금리 인상…‘영끌 2030’ 멘붕 “빚내 투자했는데 어떡하나” 주린이·코린이 한숨만 밤에도 휴대전화 붙잡고 잠 못 이루는 등 일상 패닉 “수입 절반이 대출 이자”…‘이생망’ 되뇌며 발 동동 #. 광주의 한 공공기관에 근무하는 30대 남성 김모씨는 요즘 밤잠을 설치고 있다. 지난달 말 장례식장에서 “지금이 비트코인 저점이다. 매수 타이밍”이라는 말을 듣고 대출까지 받아 가상화폐 2000만원어치를 샀다가 연일 폭락장이 이어지며 크게 손실 봤기 때문이다. A씨는 “코인 시장이 주식시장과 달리 하한가도 없이 24시간 쉬지 않고 돌아가다 보니 어느새 평가액이 한줌도 되지 않더라”고 했다. #. 광주시 동구 지산동에서 근무하는 30대 여성 박모씨 역시 휴대전화만 보면 가슴이 울렁거린다. 2년 전 코로나19로 주식시장이 바닥을 친 뒤 “저점 매수해 .. 2022. 6.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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