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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9322

임영진 전 전남대 교수 “광주·전남 고대사 뿌리 ‘마한’ 제대로 알려야죠” ‘우리가 몰랐던 마한…-고고학자가 들려주는 마한 이야기’ 기존 통설 뒤집는 30여년 연구…광주일보 연재 묶어 마한 문화권 법제화 기여 ‘가려진 역사’ 밝히기 온 힘 지난 1990년 신진학자였던 임영진 전남대 교수는 전남도에서 주최한 제5회 전남고문화 심포지움에서 백제가 전남지역 마한(馬韓)을 병합한 것은 기존 통설인 4세기 중엽이 아니라 5세기 말~6세기 초에 해당할 것이라는 파격적인 견해를 발표했다. 당시 한 선배 교수는 “어떻게 감당하려고 그런 소리를 하는가”라고 우려를 표하기도 했다. 주류학계에 맞서면 따돌림 당할 수 있다는 걱정이었다. 하지만, 임 교수는 자신의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도출한 새로운 견해를 굽히지 않았다. 그로부터 30여년이 흐른 지금, 기존 통설은 존립 기반을 잃었다. 임영진(66.. 2021. 9. 2.
[9월 모의평가 문제 분석]수학 공통 어려웠다…문과생 최상위 등급 ‘험로’ 문·이과 공통과목 응시 국어 지난해보다 쉬워 상위권 변별력 떨어질 듯 영어 체감 난이도 높아 1일 시행된 2022학년도 9월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모의평가에서는 학생들이 국어는 쉽게, 수학은 어렵게 느꼈을 것으로 예상됐다. 영어는 EBS 직접연계 폐지 등으로 체감 난도가 높았을 뿐만 아니라 문제를 푸는데 시간이 빠뜻했을 것으로 예상됐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주관하는 이번 모의평가는 11월 18일로 예정된 수능과 마찬가지로 문·이과 계열 구분 없이 국어, 수학 영역에서 공통과목에 응시하고 선택과목 1개를 골라 시험을 보는 방식이다. 국어영역의 경우 작년 수능과 올해 6월 모의평가보다 다소 쉽게 출제됐다는 것이 입시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공통과목의 독서 파트의 경우 대체로 지문의 길이가 짧았고 개념.. 2021. 9. 2.
광주디자인비엔날레, 아날로그부터 최첨단 새 디자인 이끈다 광주디자인비엔날레 ‘디-레볼루션’ 10월31일까지 체험형 작품, ‘조수미의 홀로그램 씨어터’ 등 눈길 과거, 현재, 미래를 만나는 디자인 놀이터. 수천송이 꽃이 쏟아지는 듯한 종이꽃 터널을 지나 이팝나무에서 추출한 오월의 향기를 만난다. 어디선가 들리는 새소리를 따라 들어선 식물정원에선 다양한 식물과 함께 스탠드 불빛 아래 놓인 식물책을 읽는다. 나의 움직임에 따라 화면에선 대나무 숲이 흔들리고, 인공지능 음악가 ‘이봄’이 연주하는 음악을 들으며 잠시 휴식을 취한다. 1일 광주비엔날레전시관에서 개막한 2021 광주디자인비엔날레는 사람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따뜻한 아날로그 감성부터 AI, 메타버스 등 최첨단의 기술이 디자인과 어떻게 조우하고,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내는 지 펼쳐보인 장이었다. 보고, 듣고, 만.. 2021. 9. 2.
“계장님, 연가 사유가 왜 궁금하신가요?” 광주시, 즐거운 직장생활 ‘조직문화개선 10가지 약속’ 추진 ‘연가사유 묻지 않기’ 등 만족도 높아…하반기 추가 방안 마련 “연가 사유를 묻지 마세요.” 광주시가 ‘연가(年暇) 사전 허락’, ‘간부 모시기 식사 당번제’ 등 구태의연한 조직문화 개선을 담은 ‘즐거운 직장생활 만들기’ 사업을 추진하면서, 직원의 근무 만족도가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광주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3월 따뜻하고 활기찬 직장문화 조성을 위해 직원들로 구성된 실무TF와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총괄TF를 구성하고, 올 한해 추진할 개선과제인 ‘조직문화개선 10가지 약속’을 마련, 지난 5월부터 시행 중이다. 10가지 약속은 ▲따뜻한 말 사용하기 ▲똑똑한 업무지시 ▲스마트폰 NO 퇴근보장 ▲부서장 없는 날 운영 ▲연가 사용권장제 활.. 2021. 9.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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