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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을기자

‘전남 방문의 해’ 선포 … 관광객 1억명 시대 열린다

by 광주일보 2022. 6.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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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목포에서 선포식
“K-관광의 세계화를 선도”

전남도는 14일 목포시 대반동 유달유원지 특설무대에서 김영록 전남지사를 비롯, 목포시민과 출향도민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2~2023 전남 방문의 해’ 선포식을 갖고 국내 관광객 1억명 유치를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전남홍보단도 이날 출정식을 갖고 SNS(소셜미디어)·유튜브를 통해 차별화된 전남 관광 명소 홍보 활동을 펼치게 된다.

전남 관광객 1억명 시대를 열기 위한 ‘전남으로의 여행’이 시작된다.

전남도는 14일 목포 대반동 유달유원지에서 도민·출향향우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정·힐링·생명의 땅 전남으로 오세요’라는 주제로 ‘2022~2023 전남 방문의 해’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날 선포식은 전남도립국악단의 공연이 곁들여진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기념식, 축하공연 등으로 진행됐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이날 기념식에서 “코로나 팬데믹이 지나고 거리두기 해제,여행 격리 면제 등으로 국내외 여행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작년보다 더 많은 관광객을 전남으로 이끌 수 있는 기회”라며 “방문의 해를 계기로 국내 관광객 1억명, 해외 관광객 300만명 시대를 열어 명품 전남관광, K-관광의 세계화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코로나 19로 인한 여행 자제 분위기에도, 지난 2021년 한 해 동안 4240만명이 넘는 방문객이 전남을 찾아 전년도(3877만명)보다 9.3%(363만명)늘어났다. 사람들이 많이 찾지 않아 번잡하지 않게 치유와 휴식을 즐길 수 있는 지역이라는 수식어가 붙으며 맞춤형 관광지로 입소문이 나는 등 코로나 이후 여행 트렌드와 맞아떨어지는 점도 호재다.

전남도는 선포식을 계기로 국내외 관광객을 유치해 코로나로 위축된 지역 관광산업을 살리고 코로나 이전 관광 전남의 명성을 되찾겠다는 각오다.

전남도는 ‘2022~2023 전남 방문의 해’를 선포하면서 전남 관광의 알찬 내용들을 적극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인구가 밀집한 수도권 관광객 및 해외 관광객을 전남으로 이끌 핵심 콘텐츠로 ‘유네스코 세계유산 문화자원 관광상품’, ‘EDM 페스티벌’, ‘드론 나이트쇼’, ‘숙박 할인 이벤트’, ‘힙플레이스 투어’, ‘호라이즌 시즌 드라이빙’ 등을 마련했다.

자기 자신에 대한 소비를 아끼지 않는 MZ세대 뿐 아니라 가족 단위 여행객들을 타깃으로 삼아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에 더해 ‘가심비’(가격 대비 심리적 만족감)까지 잡은 여행 콘텐츠와 관광 상품도 준비해 선보인다.

기념식 후 축하공연에는 가수 송가인, 박상민 등이 출연해 관람객들과 함께 즐기는 행사로 진행됐다.

한편, 전남도는 지난해 6월 ‘2022~2023년 전남 방문의 해’로 지정하고 연말 선포식을 진행하려 했지만 코로나 확산으로 잠정 연기했다가 이날 선포식을 열었다.

/김지을 기자 dok2000@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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