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20일~25일, 전남도 20일~27일 지방선거 후보자 토론회

인터넷·유튜브로도 시청 가능
KBC 등 전국 민영방송들도 참여

 

6·1 지방선거 후보자들의 토론회가 오는 20일부터 27일까지 광주시 선관위와 전남도 선관위 주관으로 열린다.

유권자들의 판단과 합리적 선택을 돕기 위한 것으로, 공천을 받을만한 후보인지, 4년 뒤 후회하지 않을 후보인지를 검증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공직선거법은 전남지사, 전남도교육감, 비례대표 전남도의회의원, 시·군의 장 선거 후보자를 대상으로 1회 이상 실시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초청 대상은 ▲국회의원 5인 이상 정당이 추천한 후보자 ▲ 직전 선거에서 전국 유효투표 총수의 100분의 3 이상을 득표한 정당이 추천한 후보자 ▲ 언론기관이 실시해 공표한 여론조사 결과를 평균한 지지율이 100분의 5 이상인 후보자다. 여론조사는 선거기간 개시일 전일인 지난 18일까지 실시·공표한 결과를 반영한다.

방송일에 후보자 토론회를 시청하지 못한 유권자는 인터넷, 유튜브(중앙토론위) 등을 통해 언제 어디서든 볼 수 있다.

광주시 선거방송토론위원회는 오는 20일부터 25일까지 지방선거 후보자 토론회를 개최한다.

20일 광주 동구청장 후보자 토론회를 시작으로, 21일 서구청장 선거, 22일 광주시 교육감, 23일 비례대표 시의원 선거, 24일 남구청장, 25일 북구청장 후보자 순으로 열리게 된다.

광주시장 선거 후보자 토론회는 오는 24일 오후 6시20분부터 KBC 광주방송에서 열리게 된다.

올해 1월 선거법 개정으로 인해 그동안 KBS와 MBC만 참여해오던 선관위 주관 법정토론회 중계를 이번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부터 KBC를 포함한 전국의 민영방송들도 참여하게 된다.

전남도 선거방송토론위원회도 오는 20일부터 27일까지 지방선거 후보자토론회를 개최한다.

주요 선거 후보자 토론회 일정은 ▲전남지사 24일 오후7시(KBS광주) ▲전남교육감 26일 오후 6시(KBC) ▲비례대표전남도의원 26일 밤 11시·27일 새벽 0시20분(KBS광주) 등이다.

전남도 선거방송토론위원회 관계자는 “이번 지방선거가 유권자 중심의 정책 선거가 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최권일 기자 cki@kwangju.co.kr

/김지을 기자 dok2000@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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