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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울기자(그라운드 톡톡)

KIA '신바람 3연승' 개막 준비 완료

by 광주일보 2020. 5.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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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지완 연타석 홈런… 3타점
이민우 5이닝 무실점 완벽투

 

1일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NC와의 연습경기에서 KIA 나지완이 2-0으로 앞선 6회 선두타자로 나와 연타석 홈런을 터트린 뒤 3루 베이스를 돌고 있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

 

‘호랑이 군단’이 3연승으로 KBO 연습경기 일정을 마무리했다.

KIA 타이거즈가 1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연습경기 6차전에서 4-0 승리를 거뒀다.

선발 이민우가 5이닝 무실점의 깔끔한 피칭으로 승리투수가 됐고, 나지완은 연타석 홈런을 날리며 홀로 3타점을 책임졌다.

‘선발 경쟁’에서 승자가 된 이민우가 정규시즌에 앞서 마지막 선발 리허설을 성공적으로 끝냈다.

1회부터 3회까지 삼자범퇴 행진을 한 이민우는 4회 2사에서 박석민에게 첫 안타를 허용했다. 양의지와의 승부에서 유격수 실책이 나오면서 2사 1·2루의 위기를 맞았지만, 권희동을 3루수 땅볼로 처리하면서 실점 없이 이닝을 끝냈다.

5회 2루수 플라이와 삼진으로 투 아웃을 만든 이민우는 강진성에게 경기 두 번째 안타를 맞았다. 이어 폭투까지 기록했지만, 포수 한승택이 스타트를 끊은 강진성을 2루에서 잡아내며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채워줬다.

 

KIA 이민우가 1일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NC와의 연습경기에서 선발로 나와 역투를 하고 있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

이민우의 성적은 5이닝 2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 77개의 공을 던진 이민우는 스트라이크존에 50개의 공을 집어넣는 공격적인 피칭을 선보였다. 직구 최고 스피드는 147㎞. 슬라이더와 체인지업도 최고 140㎞를 찍으면서 타자들을 압도했다.

타석에서는 나지완이 주인공이었다.

나지완이 4회 무사 1루에서 힘으로 ‘0’의 균형을 깼다.

구창모에 이어 등판한 신민혁의 119㎞ 체인지업을 잡아당겨 좌중간을 넘겼다.

2-0으로 앞선 6회 나지완이 다시 한번 그라운드를 돌았다. 이번에는 강윤구의 140㎞직구를 공략해 연타석 홈런을 기록하며 3타점을 책임졌다.

KIA는 7회 1사에서 중전안타로 출루한 최정용이 폭투로 2루로 향한 뒤 오선우의 중전안타 때 홈에 들어오면서 4번째 점수를 만들었다.

마운드도 깔끔하게 승리를 이어줬다.

6회 이준영을 시작으로 박준표 전상현 문경찬이 나란히 등판해 실점 없이 NC 타선을 봉쇄했다. 특히 이민우를 시작으로 불펜진까지 볼넷을 하나도 내주지 않으면서 빠르게 아웃카운트를 책임졌다.

이민우는 “포볼 없는 경기를 해서 기분 좋다. 최대한 경기 중에 맞춰 잡으려 했고, 변화구를 많이 던졌다. 슬라이더, 체인지업도 빠르고 느리게 조절하여 던져 상대 타자의 타이밍을 뺐는데 주력했다”며 “생각했던 것보다 개막 준비는 잘 된 것 같다. 선발 로테이션에 진입하는 것만 생각했었는데 지금은 마운드에서 ‘어떻게 하면 이길 수 있겠다’라는 자신감과 여유가 조금 생긴 것 같다. 부상 없이 풀타임 선발투수로서 활약하고 싶고, 140이닝 투구를 하고 싶다”고 언급했다.

지난 4월 27일 NC와의 연습경기에서 최형우의 역전 스리런으로 네 번째 연습 경기 첫 승을 거뒀던 KIA는 대구 원정에 이어 마지막 홈경기에서도 승리를 거두며, 기분 좋은 3연승으로 연습경기 일정을 끝냈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

 

 

 

KIA '신바람 3연승' 개막 준비 완료

‘호랑이 군단’이 3연승으로 KBO 연습경기 일정을 마무리했다. KIA 타이거즈가 1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연습경기 6차전에서 4-0 승리를 거뒀다. 선발 이민우가 5이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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