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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울기자(그라운드 톡톡)

KIA 이민우, 유망주 꼬리표 뗀다

by 광주일보 2020. 4.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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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핫 플레이어] 오늘 한화와 연습경기 2차전 선발 등판
스프링캠프 4경기 방어율 0.69...홍백전 마지막 경기 6이닝 무실점...위력적 페이스로 선발 시험 통과
“스피드 보다 볼끝에 힘 싣기 주력...올 시즌 아프지 않는게 목표 자신있게 정면승부 하겠다”

 

KIA 타이거즈 이민우가 22일 챔피언스필드에서 수비 훈련을 하고 있다.

KIA 타이거즈 이민우가 선발 리허설 무대에 오른다.

KIA는 23일 한화 이글스를 상대로 KBO 연습경기 2차전을 치른다. 원정으로 치러지는 이번 경기에서 마운드는 이민우가 책임진다.

이민우는 스프링캠프와 홍백전에서 전개된 4·5선발 경쟁에서 먼저 결승선을 통과하면서 KIA의 선발 한 자리를 차지했다.

스프링캠프에서 4경기에 나와 13이닝을 1실점으로 막으면서 0.69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던 이민우는 홍백전에도 4경기를 소화했다.

이민우는 홍백전 초반에는 컨디션 난조를 보였지만 점점 위력을 되찾으며 19이닝 4실점, 평균자책점 1.90을 기록했다. 볼넷은 5개로 묶었고 탈삼진은 16개를 뽑아냈다.

특히 홍백전 마지막 등판이었던 지난 15일에는 6이닝을 3피안타 5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으면서 선발 확정 자축쇼를 펼쳤다.

최근 페이스로는 3선발로 나설 수 있을 만큼 위력적인 모습이다.

‘정면 승부’로 선발 경쟁의 승자가 된 이민우는 한화와 연습경기에서도 빠른 승부로 기세를 이어가겠다는 각오다.

이민우는 “결과가 좋았다. 운이 좋았고, 코치님이 추구하는 방향으로 잘 간 것 같다. 피하지 않고 공격적으로 승부하는 걸 원하셨는데 그렇게 했고, 좋은 결과가 나왔다”며 “처음에는 스피드보다는 공 끝에 신경 썼다. 볼 끝이 좋아지니까 확실히 안 맞는다. 맞아도 정면으로 간다. 투구폼과 밸런스가 좋아지면서 일정한 포인트로 던지는 것이다”고 설명했다.

또 “초반에 카운트를 잘 잡아가니까 확실히 유리한 카운트에서 승부를 하게 되고, 범타도 많이 나온다”며 “캠프 때보다는 페이스가 덜 올라왔다. 그때는 워낙 좋았다”고 말했다.

꾸준하고 강렬한 모습으로 ‘선발’ 타이틀을 차지했지만 아직 갈 길은 남았다. 지난 시즌에도 좋은 구위의 공을 가지고도 기복을 보이면서 위기를 자초하기도 했다.

또 신무기 체인지업으로 공격력을 키웠지만 대신 다른 변화구에 고민이 생겼다.

이민우는 “솔직히 처음 선발로 하는 거라서 모르는 게 많다. 일단 아프지만 말자는 생각이다”며 “변화구는 요즘 슬라이더와 커브에 문제가 생겼다. 체인지업이 되니까 다른 게 안 돼서 머리가 복잡해졌다(웃음). 슬라이더와 체인지업은 반대로 던지니까 이 부분은 경기하면서 고민해봐야 할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개막하는 느낌이다. 정면승부를 피하지 않을 것이다. 자신 있게 승부하면서 선발로서 제역할을 하겠다”고 연습경기에 나서는 각오를 밝혔다.

한편 팔꿈치 통증으로 캠프와 홍백전에서 14이닝밖에 소화하지 못했던 가뇽은 2군 연습경기를 통해 페이스를 끌어올렸다.

가뇽은 지난 21일 함평 챌린저스필드에서 진행된 KT 2군과의 연습경기에서 6이닝 퍼펙트의 호투를 기록했다. 탈삼진은 9개를 수확했고, 직구 최고 스피드는 145㎞를 찍었다.

/글·사진=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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