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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현석기자

광주·전남 공무원 사회 더 맑아졌다

by 광주일보 2021. 12.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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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렴도 평가…광주시 2단계 상승·전남도 1단계 올라 ‘3등급’
시도민, 현안 사업 성과· 코로나19 방역 노력에도 좋은 평가

광주시청 전경

민선 7기 들어 광주·전남 공직사회가 보다 투명해지고 업무 실적도 향상되는 등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청렴도 향상을 위한 다양한 제도를 발굴·시행하고, 타 지역보다 우수한 코로나19 방역 대처로 확진자·중증환자 비율 역시 현저히 낮은 수준에서 유지되고 있다. 균형발전을 지속적으로 요구하며 독보적인 대규모 프로젝트들을 정부에 제시해 광주시와 전남도가 각각 3조원, 8조원 국비 시대를 열었다는 점도 최대의 성과로 인정받을만 하다.

12일 광주시와 전남도 등에 따르면 지난 9일 국민권익위원회의 2021년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 결과, 광주시의 종합청렴도는 지난해 5등급에서 2단계나 전남도는 4등급에서 1단계 각각 향상됐다. 광주에서는 동구·서구·광산구, 전남에서는 강진·곡성·담양·보성·영광·영암·해남군 등 7곳이 2등급을 받았다. 특히 광주의 경우 종합청렴도 분야에서 1년만에 2단계나 상승하면서 그동안 시정의 발목을 잡았던 ‘낮은 청렴도’에서 완전히 벗어났다는 평가다.

광주시의 청렴도를 견인한 핵심 요인으로는 코로나19 방역과 역대급 시정 성과 등이 꼽힌다. 실제 광주시는 K방역을 선도할 정도로 우수한 방역 시스템, 광주글로벌모터스 자동차공장 완공에 따른 ‘캐스퍼’ 출시, 국가 AI데이터센터 착공, 광주경제자유구역청 개청, 전국 최초 최중증 발달장애인 융합돌봄센터 운영, 페퍼저축은행 배구단 유치, 세계양궁선수권대회 유치 등 손으로 다 꼽을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시정 성과를 내고 있다.

코로나19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도 시민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광주시는 코로나19 초기 국내 첫 병원 코호트 격리를 시작으로, 대구와의 병상 나눔 연대, 전국 최초 민간공동대책위원회 구성, 해외입국자 시설격리, 격리해제전 의무검사 등을 처음으로 시행했는데, 지금은 모두 우리나라 표준 방역지침이 됐다. 청렴도 향상을 위한 광주시의 다양한 시정 노력도 돋보인다. 시는 전담인력을 채용해 ‘청렴 해피콜’을 도입하고, 공직자 비위 예방을 위한 ‘공무원행동강령’ 등을 마련했다.

이용섭 시장은 “이번 청렴도 상승을 계기로 ‘더 청렴한 도시 광주’를 만들기 위해 시 공직자 모두가 심기일전 하겠다”고 말했다.

2021년을 청렴 ‘으뜸전남’ 재도약의 해로 정한 전남도는 외적으로는 현장 목소리에 귀 기울여 소통을 강화하고, 내적으로는 건전한 직장문화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청렴시책을 추진했다. 그 결과 도민이 체감하는 외부청렴도에서 2등급을 받으면서 종합청렴도 3등급을 달성, 상위권 재도약 발판을 마련했다. 대외적으로 공사, 용역뿐만 아니라 보조금 사업장까지 ‘찾아가는 청렴컨설팅’ 제도를 확대·운영해 현장의 애로사항을 수렴하기도 했다. 특히 ‘도민고충 처리지원반’을 신규로 운영해 일상 속 불편사항의 해결책을 모색하는 등 대민 행정서비스를 쇄신하고 도정 신뢰를 쌓았다.

미래 산업에 대한 분명한 방향 설정도 성과다. 한국에너지공대를 중심으로 한 신재생에너지산업의 기틀을 닦았고, 국가연구기관인 초강력레이저연구시설 설치도 초읽기에 들어갔으며, 고흥 우주발사체 클러스터 조성도 본격화됐다. 민선 7기의 새로운 전남 미래비전인 ‘블루 이코노미’와 관련 내년 정부 예산에서 올해보다 81건 7484억원이 증액된 202건 2조4382억원을 반영했다. 김영록 전남지사를 비롯한 문금주 행정부지사, 실·국장 등이 매주 시·군 현장에서 다양한 도민의 의견을 수렴하고, 정책에 반영하면서 도정에 대한 신뢰도 높아졌다는 평가다.

김 지사는 “도민 행복시대를 열겠다는 민선 7기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며 “지속적으로 현장에서 도민들과 소통하며 도정을 이끈 것이 성과가 있어 다행이다”고 말했다.

/윤현석 기자 chadol@kwangju.co.kr

/박진표 기자 lucky@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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