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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표기자

광주 개신교회 521곳 예배 강행…‘사회적 거리두기’ 무색

by 광주일보 2020. 4.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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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절 이유 … 천주교회는 미사 온라인 생중계
‘코로나19’ 환자 감소세…누적 확진자 1만512명

 

부활주일인 12일 오후 광주시 북구 서림교회 관계자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예방하고자 영·유아 및 초등학생 교인들을 대상으로 부활절 달걀과 교구, 다과 등이 담긴 꾸러미를 드라이브스루 방식으로 전달하고 있다. /김진수 기자 jeans@kwangju.co.kr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요청에도 부활절인 12일 광주지역 개신교회 521곳이 예배를 진행했다.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될 때까지 미사를 중단하기로 한 천주교는 부활대축일 미사를 온라인 생중계 했다.

광주시는 12일 현장점검 결과, 개신교회 1451곳 중 521곳이 현장 예배를 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정부의 ‘사회적 거리 두기’ 기간이 19일까지 연장된 상황에서, 지난 주 205곳보다 두 배 가까운 교회가 부활절이라는 이유로 예배에 나선 것이다.

교회들은 출입자 명단을 작성 관리하고, 마스크 착용과 손세정제 비치 등 방역지침을 철저히 지킨 만큼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지만, 방역당국과 시민의 불안감은 크다.

실제 이날 현장 예배를 강행한 교회 중 96%인 500곳은 손 소독제 비치, 거리 유지, 출입자 명단 관리, 마스크 착용 등 방역지침을 준수했다고 광주시는 밝혔다. 또 일부 교회는 부활절 예배 횟수를 4부까지 늘려 소규모 인원만 예배에 참석하게 했고 목사와 장로 등 최소 인원만 참석하고 온라인 중계를 하기로 했다.

광주시는 방역지침을 지키지 않은 교회에 계고장을 배부하고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내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또 방역지침을 준수하지 않은 상태에서 교회 내 집단 감염이 발생하면 폐쇄 등 행정조치는 물론 손해배상 청구 등에 나설 방침이다.

이날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광주 27명, 전남 15명 등 총 1만512명으로 집계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 0시보다 32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최근 일주일 신규 확진자 수는 6일과 7일 각각 47명, 8일 53명, 9일 39명, 10일 27명, 11일 30명 등으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국내에서 확인된 사망자는 총 214명으로, 전날보다 3명 늘었다. 평균 치명률은 2.04%다. 완치해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전날 125명이 늘어 총 7368명으로, 완치율도 70.1%로 높아졌다.

지금까지 총 51만4621명이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았다. 이 중 49만321명이 ‘음성’으로 확인됐고 1만3788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다.

/박진표 기자 lucky@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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