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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울기자(그라운드 톡톡)

광주FC 허율 ‘데뷔골’ 터졌지만…아쉬운 2-2 무승부

by 광주일보 2021. 9.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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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번째 경기, 수원 원정서 헤더 동점골
김주공 4호골·엄지성 프로 첫 도움 장식

광주 허율이 11일 수원과의 원정경기에서 프로 데뷔골을 넣은 뒤 기뻐하고 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광주FC의 K리그1 첫 4연승 도전이 아쉬운 실패로 끝났다. 기록은 이루지 못했지만 4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었다.

광주는 11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삼성과의 K리그1 2021 29라운드 경기에서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고졸 2년 차 허율이 머리로 프로 데뷔골을 만들었고, 김주공도 헤더로 시즌 4호골에 성공했지만 승리의 기쁨은 누리지 못했다.

지난 8월 24일 성남과의 홈경기에서 3연승을 찍은 뒤 A매치 휴식기를 보냈던 광주는 ‘K리그1 첫 4연승’을 목표로 적지로 향했다.

광주는 K리그2에서 뛰던 2019시즌에 6연승(14~19라운드)까지 기록했지만, 1부리그에서는 3연승이 최고 기록이다.

상대의 강한 공세가 펼쳐지면서 광주가 경기 초반 어려움을 겪었다.

‘3연승의 주역’ 골키퍼 윤평국이 전반 17분 나온 이기제의 매서운 슈팅을 막아내면서 분위기를 바꿨다.

그리고 전반 21분 상대 진영에서 공을 낚아챈 광주의 공격이 이뤄졌다. 이순민이 먼 거리에서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날렸지만 아쉽게 상대 골키퍼 양형모에게 막혔다.

전반 30분에는 알렉스가 좋은 수비로 가슴을 쓸어내리게 했다.

수원 정상빈이 오른쪽 측면에서 중앙으로 보낸 공이 광주 수비수 이찬동 발에 맞으면서 자책골이 되는 것 같았다.

문전에 있던 알렉스가 급히 공을 쳐내면서 광주가 실점 위기를 넘겼다.

하지만 후반 41분 한석종이 중원에서 찔러준 공을 잡은 정상빈의 오른발 슈팅에 광주가 선취점을 내줬다. 골키퍼 윤평국이 손을 뻗어봤지만, 손에 맞은 공이 그대로 광주 골망을 흔들었다.

0-1로 뒤진 후반 5분 광주 허율이 기다렸던 프로 첫 골을 장식했다.

이으뜸이 왼발로 띄운 프리킥을 허율이 뛰어올라 머리로 터치했다. 공이 수원 골대 왼쪽을 파고들면서 승부는 1-1 원점으로 돌아갔다.

후반 8분에는 ‘루키’ 엄지성이 프로 첫 도움을 올렸다.

오른쪽 측면에서 상대를 몰고 질주하던 엄지성이 중앙으로 크로스를 올렸고, 김주공이 머리로 골대 왼쪽 상단을 뚫으면서 2-1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목표했던 4연승에는 한걸음이 부족했다.

후반 12분 상대의 코너킥 상황에서 이기제가 키커로 나서 공을 띄웠고, 민상기가 헤더로 동점골을 만들었다.

이후 두 팀은 치열한 공방전 끝에 추가 득점을 기록하지 못하면서 2-2 무승부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광주 김호영 감독은 “전반전은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후반전에 승부수를 던지고자 했다. 전반전 선제 실점을 하면서 어려운 경기를 할 수밖에 없었다”며 “후반 시작하면서 이희균과 엄지성을 투입하면서 변화를 줬고, 득점을 만들어 냈다. 전체적인 경기내용은 만족하고, 선수들이 힘든 가운데도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뛰어줬다. 고맙다”고 말했다.

이어 “팬들에게 4연승을 선물하고 싶었는데 너무 아쉽고 죄송하다. 제주와의 홈경기에서 꼭 승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주는 추석 연휴 기간 안방에서 두 경기를 치른다.

18일 오후 4시 30분 제주유나이티드를 상대하고, 21일 오후 4시 30분에는 전북 현대를 만난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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