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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는 광한루원에서 13일부터 9월 21일까지 매주 목요일부터 토요일 밤 8시에 ‘하늘나라 전설 광한루 달빛야행’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광한루 달빛야행’은 아름다운 남원의 야경을 널리 홍보하고 문화콘텐츠 다양화를 위해 판소리 체험과 야간 해설탐방을 결합한 프로그램이다.
관광객들은 완월정 누각 위에서 둥근 보름달을 바라보며 판소리 한 대목을 배우고, 어둠이 짙어지면 청사초롱을 든 문화관광해설사의 안내에 따라 사랑의 다리 ‘오작교’를 지나 광한루로 발걸음을 옮긴다.
광한루 누각 아래에서는 남원의 역사, 문화, 조경 등 우리가 알지 못했던 역사 이야기를 문화관광해설사가 귀에 쏙쏙 들어오게 설명해준다.
은은한 불빛아래 전통미가 아름다운 한옥호텔과 돌담길의 고즈넉함이 운치를 더하는 남원예촌도 함께 둘러보면 좋다.
‘광한루 달빛야행’은 관광객, 시민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선착순 30명 이내로 참가비는 무료다.
양인환 남원시 관광과장은 “코로나19에 안심하고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적정 인원수를 제한했다”며 “남원에서 기억에 남을 소중한 추억 만드시길 바란다 ”고 말했다.
/남원=백선 기자 bs8787@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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