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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울기자(그라운드 톡톡)

‘높이 뛰기’ 우상혁, 25년 만에 결승벽 넘었다

by 광주일보 2021. 7.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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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선서 2m28…1996년 이진택 이후 결승 쾌거
8월 1일 오후 7시 결승전, 한국 최고 순위 도전

한국 육상 트랙·필드 종목에서 25년 만의 결선 진출을 이룬 남자 높이 뛰기의 우상혁. <국제올림픽위원회>
 

남자 높이 뛰기의 우상혁(25·국군체육부대)이 높은 결승벽을 뛰어넘었다.

우상혁은 30일 도쿄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진행된 2020 도쿄올림픽 육상 남자 높이뛰기 예선에서 2m28을 넘으면서 결선 진출 소식을 전했다.

한국 육상이 25년을 기다린 소식이다.

한국 육상 트랙·필드 선수가 올림픽 결선에 오른 건 1996년 애틀랜타 높이뛰기 이진택 이후 25년 만의 쾌거다.

당시 이진택은 예선에서 2m28을 기록하면서 올림픽 결선을 이뤘다. 그리고 결선에서는 2m29의 기록으로 8위에 오르면서 한국 육상 트랙·필드 최고 순위를 만들었다.

이진택에 앞서서는 1984년 로스앤젤레스 대회 남자 멀리뛰기 김종일, 1988년 서울올림픽 여자 높이뛰기 김희선이 결승에 진출한 선수로 기록됐다. 이들은 모두 8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이날 우상혁은 2m17, 2m21, 2m25를 모두 1차 시기에서 가볍게 성공했다. 이어 2m28 바는 2차 시기에서 넘어섰다.

도쿄올림픽 남자 높이뛰기는 2m30을 넘거나, 상위 12명 안에 들면 결승에 진출한다.

이날 2m28을 넘은 선수는 총 13명. 독일의 톰 게일이 3차 시기 끝에 2m28에 성공하면서 2차 시기에서 바를 넘었던 우상혁은 먼저 결선 진출을 확정했다. 우상혁의 개인 최고 기록은 2m31이다.

도쿄올림픽 육상 첫날 낭보를 전한 우상혁은 8월 1일 오후 7시 결선 무대에 오른다.

31일에는 ‘5m80’의 장대높이뛰기 한국신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진민섭(29·충주시청)이 결선 진출을 위해 날아오른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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