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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현석기자

흑산공항 건설 여부 하반기 국립공원위서 결정

by 광주일보 2021. 7.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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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공원 구역조정협 공원위 상정

 

흑산공항 조감도

지난 23일 열린 환경부 국립공원 구역조정 총괄협의회에서 흑산공항 안건을 다시 공원위원회에 상정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흑산공항 건설 여부는 올 하반기 예정된 국립공원위원회에서 결정될 전망이다. 흑산공항 예정부지인 국립공원을 해제하고, 대신 다른 부지를 국립공원으로 지정하겠다는 신안군, 전남도, 국토교통부의 의견을 국립공원위원회 위원들이 받아들일지가 관건이다.

25일 국토부, 전남도 등에 따르면 지난 23일 흑산공항 예정부지가 포함돼 있는 다도해해상국립공원을 대상으로 ‘제3차 국립공원 구역 조정 총괄협의회가 열렸다. 비대면 화상회의로 열린 이번 협의회에는 국립공원이 위치한 12개 시·도 환경 분야 국장과 국립공원, 주민대표, 환경 전문가 등이 참여했다.

총괄협의회는 이날 흑산 공항 예정부지의 대체부지로 비금도 해변 등을 제시한 전남도의 안건을 수용, 국립공원위원회 심의 안건으로 상정했다.

이미 청와대 정무수석실 자치발전비서관실이 환경부, 해양수산부, 전남도, 신안군 등의 의견을 직접 조율했다는 점에서 국립공원위원회 심의를 통과하면 흑산공항은 고시 등 행정절차만 거쳐 곧바로 사업에 착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국립공원위원회 위원들이 흑산공항 부지의 국립공원 해제와 대체 부지 제공을 수용할 것인지다. 전문가, 환경단체 대표 등으로 구성된 위원회가 환경부와 다른 결정을 내릴 수도 있기 때문이다.

흑산공항 건설 사업은 문재인 대통령 공약으로, 신안군 흑산면 예리 일원에 50인 탑승 소형 항공기 이착륙이 가능한 소형 공항을 짓는 사업이다. 활주로 연장 1.2㎞짜리 공항 건설을 위해 국비 1833억원을 투입한다. 흑산도 및 인근 부속도서 주민에게 교통기본권을 제공하고, 서남해안 해양주권강화 및 지역균형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사업이다.

/윤현석 기자 chadol@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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