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거리두기 단계 따라 시간별 ‘맞춤형 단속’
고속도로순찰대와 고속도로 진·출입로 단속도
여름 휴가철을 맞아 음주운전 집중단속이 이뤄진다.
경찰청이 휴가철 음주운전 확산을 막기 위해 15일부터 각 시·도 자치경찰위원회의 협조를 얻어 자치경찰과 함께 음주운전 집중단속에 나선다.
이번 집중단속은 시·도경찰청의 여건에 따라 8월 휴가철 종료 시까지 이뤄진다.
특히 지역별 사회적거리두기 단계 차이에 따른 다른 지역으로의 이동으로 인한 음주운전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고속도로순찰대와 함께 주요 고속도로 진·출입로 음주운전 단속도 병행할 방침이다.
올해 음주 교통사고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발생 건수와 사상자 모두 감소했다.
지난해 6월 말 기준 8485건의 음주사고가 발생해 151명이 사망하고 1만 3883명이 부상을 입었다.
올해 같은 기간 발생한 음주사고는 6987건으로 17.7% 감소했다. 사망자와 부상자도 각각 80명과 1만1008명으로 각각 47%와 20.7%의 감소세를 보였다.
시간대별로는 유흥시설, 음식점에 대한 영업시간 제한 등 사회적거리두기 조치로 새벽·심야시간대(0~6시) 음주사고 비율이 감소했다. 반면 자정 이전 시간대(18~24시) 음주사고 비율은 증가했다.
이에 따라 사회적거리두기 단계 등 지역 내 상황을 고려해 ‘맞춤형 단속’을 실시해 음주운전 예방 효과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한편 경찰청은 코로나19 감염 예방 등을 위해 비접촉 음주감지기 등을 사용해 음주운전 단속을 전개할 방침이다.
/김민석 기자 mskim@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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