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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어디로 가지?

허브·꽃·나무···지리산 자락 남원에서 ‘생태 힐링’

by 광주일보 2021. 7.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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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브·꽃·나무 복합정원 허브밸리 식물 속삭임 들으며 마음 치유
백두대간 생태교육 전시관 생태·문화·역사 다채로운 체험
생명의 숲, 운봉 서어나무 숲 한여름 기온 15도 '여름 휴식처'

전국 최초로 조성된 트리하우스는 백두대간 끝자락인 백두대간 생태교육장 휴양시설 내 지상 2m의 높이에 편백나무로 만들어져 숙면을 취하는데 효과적이다.

남원에는 천혜의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대한민국 국립공원 제1호 지리산이 있다. 특히 남원 운봉에는 지리산 허브밸리를 주축으로 생태, 힐링 공간이 즐비하다. 코로나19로 해외여행도 어렵고 무작정 어디로 떠나야 할지 모른다면 남원으로 가보는 것은 어떠한가. 남원의 힐링 여행지를 소개한다. 

◇ 허브향을 만끽할 ‘지리산 허브밸리’

남원시는 허브산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지난 2004년부터 우리나라 최대 철쭉 군락지이자 겨울 산행의 명소인 지리산 바래봉 입구 운봉고원에 허브밸리를 조성했다.

지리산 허브밸리는 28ha 규모의 동서양 허브와 다양한 꽃, 나무 600여종이 심어진 복합 정원으로 현재 허브테마파크, 지리산자생식물환경공원, 허브체험농원, 민간투자유치사업으로 조성된 아로마테라피관 등이 들어서있다. 

각종 허브체험 등이 가능하며 지난해 주변에 오헤브 데이 호텔까지 들어서 체류형 관광도 얼마든지 가능해졌다. 

최근에는 지리산 허브밸리 복합토피아관 내 아이들을 위한 공간인 블록체험이 가능한 키즈존까지 신설, 새로운 볼거리도 생겼다. 

또 탐방객들을 대상으로 ‘식물원의 식물이야기’와 ‘숲 속 소풍, 마음치유’를 주제로 한 해설·체험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어 꽃과 나무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있다.  

백두대간 생태교육장은 한반도 생태계의 핵심축인 백두대간의 문화·역사·생태자원을 다채롭게 체험할 수 있어 가족단위 관광객들에게 인기다.

 

◇‘백두대간 생태교육 전시관 및 백두대간 에코롯지 & 트리하우스’

백두대간 생태교육장은 한반도 생태계의 핵심축인 백두대간의 문화·역사·생태자원을 다채롭게 체험할 수 있어 가족단위 관광객들이 방문하기에 제격이다. 

특히 이곳에서는 지리산의 동식물과 지리산이 품어 준 사람들의 이야기, 백두대간의 생태와 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다양한 이야기를 3D 영상과 함께 만날 수 있고, 지리산 자생곤충을 사육하는 곤충온실 등도 관람이 가능하다.

전시관 뒷편에는 숙박시설인 에코롯지도 자리하고 있어 쉬어가기 좋다. ‘에코롯지’는 생태관광 숙박시설 6동, 오토캠핑장 31면 모험체험시설 등으로 구성돼 있어 특히 캠핑족들에게 인기가 많다.

전국 최초로 조성된 트리하우스는 체험·휴양시설로 최고다.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최적의 명소’라고 불리는 트리하우스는 백두대간 끝자락인 백두대간 생태교육장 휴양시설 내 지상2m의 높이에 편백나무로 만들어져 숙면을 취하는데 효과적이다. 피톤치드 향기가 가득해 힐링, 명상, 산림욕하기에 안성맞춤이다. 

◇생명의 숲, 운봉 서어나무 숲

남원 운봉에는 특별한 숲도 있다. 2000년도 제1회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에서 아름다운 마을 숲 부문 대상을 차지한 생명의 숲, 운봉읍 행정마을 서어나무 숲이 그것이다. 

지리산둘레길 제1구간에 있는 운봉읍 행정마을 서어나무 숲은 약 1600㎡(500평)의 면적에 평균수령 200년 이상의 서어나무 100여 그루가 가족처럼 옹기종기 모여 한 곳에 터를 잡고 살고 있어 남원만의 또 다른 힐링 명소로 각광받고 있다. 

이 곳은 임권택 감독의 영화 ‘춘향뎐’에서 춘향이 짙은 녹음 속에서 붉은 치마를 나부끼며 한 마리 나비마냥 그네를 타던 곳이기도 하며, 숲속 기온이 늘 섭씨 15도 안팎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더할 나위 없는 여름 휴식처가 되기도 한다.

남원시 관계자는 “나만 알고 싶은 특별한 여행지를 찾고, 코로나에 지친 마음을 달래줄 수 있는 곳을 찾는다면, 주저하지 말고 남원을 선택하라”고 말했다.

/남원=백선 기자 bs8787@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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