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경기에 차질을 빚었던 KBO가 방역활동을 강화한다.
KBO는 올림픽 휴식기 전후로 검사 키트를 통한 전수 검사와 함께 진단검사까지 진행해 방역을 관리할 예정이다.
7월 중에는 ‘코로나19 자가검사 키트’를 배포해 휴식기 전까지 모든 선수단과 관계자를 대상으로 전수 검사를 완료한다.
오는 8월 10일 후반기 시작에 앞서 리그 전 선수단, 관계자 전원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진단 검사도 진행한다.
선수단의 덕아웃 마스크 착용 감독도 강화한다.
오는 18일까지 1차 집중 단속 기간을 정해 구단별로 선수단의 덕아웃 내 마스크 착용을 점검하며, 미착용이 적발될 경우 KBO 코로나19 통합 대응 매뉴얼에 따라 1차 적발 시 ‘경고’ 조치가 내려진다. 2차 적발 시에는 ‘벌금’까지 부과된다.
8월 이후에도 불시 점검을 진행하며, 상반기에 ‘경고’를 받은 인원이 다시 적발될 경우 2차 적발로 간주해 ‘벌금’조치를 내릴 계획이다.
또 KBO는 각 구장에 입장하는 모든 관람객과 리그 관계자들이 자발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붙이는 체온계를 배포하는 등 발열 상황에 신속하게 조치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관중은 입장시 ‘붙이는 체온계’를 신체에 부착해 체온을 실시간으로 자가 모니터링을 하게 된다. 관람 중 발열 증상이 발견될 경우 안전 요원에게 바로 신고하도록 안내할 예정이다.
관중 입장 비율 확대에 맞춰 구장 내 보안 요원을 증원 배치해 방역 수칙 계도에 나서고, 순찰 활동도 시간당 1~2회로 강화한다.
관중수용규모가 50% 이상인 구장은 의무적으로 미판매 좌석에 착석 방지 테이핑을 부착해 자리 이동 예방에도 나선다.
한편 KBO는 방역당국의 코로나19 백신 인센티브 정책에 발맞춰 특별좌석 운영, 현장 입장권 발권 등 백신접종 완료자에 대한 혜택도 준비하고 있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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