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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성기자

“‘전남 지역소멸·학교 통폐합’ 심각한 위기”

by 광주일보 2020. 12.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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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교육청 ‘미래 교육 방향’ 설문
극복 과제로 ‘미래학교 육성’·‘초중고 연계 교육과정’ 등 제시

 

전남도교육청 전경 <광주일보 자료사진>

전남지역 교직원·학부모·학생들은 ‘지역소멸’ ‘학교 통폐합’에 대한 심각한 위기의식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남도교육청이 최근 전남교육정책연구소가 공동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교직원들은 ‘인구감소로 인한 지역소멸 위기 심화’(3.85, 이하 5점 척도)와 ‘학생수 감소로 인한 농어촌·원도심과 소규모학교 통·폐합 위기’(3.83)를 가장 심각하게 받아들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학부모들은 ‘학생수 감소로 인한 농어촌·원도심과 소규모학교 통·폐합 위기’(3.28)와 ‘인구 감소로 인한 지역소멸 위기 심화’(3.16)를 가장 크게 우려했다.

전남교육의 위기상황을 극복할 해결 과제로 교직원들은 ‘학생수 감소를 극복하기 위한 지속가능한 미래학교 육성’(67.4%)을 꼽았다.

학부모들은 ‘학생의 안정적 성장발달을 위한 초·중·고 연계 교육과정 운영’(54.0%), ‘최첨단 교육시설 등 미래교육 환경 조성’(49.0%), ‘지속가능한 미래학교 육성’(44.5%)을 해결해야 할 당면과제로 제시했다.

소규모학교 통폐합 위기에 따른 대응 방안에 대해서는 교직원과 학부모간 다소 차이를 보였다.

교직원들은 ‘작은학교 유지정책 지속’(36.9%)에 무게를 둔 반면, 학부모들은 ‘학교급 간 교육과정과 교육시설 등 통합연계 운영’(48.0%) 안을 선호했다. 이는 자녀들이 다니는 학교가 폐교나 통합되는 대신 다른 학교급의 학생들과 함께하더라도 가까운 거리에 있는 학교에 다니기를 바라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도 교육청은 설명했다.

이같은 지역 교육의 위기 해결를 위해 도 교육청은 지난달 17일 대토론회와 이달 17일 공청회를 차례로 열어, (가칭)미래형 통합운영학교 추진을 위한 구상과 계획을 밝히고 구성원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내년 1월1일부터는 도 교육청 내 한시 조직으로 ‘그린스마트미래학교추진단’이 발족해 그동안 준비했던 사업의 방향과 내용을 본격적으로 실행에 옮긴다.

이번 설문조사는 전남교육청 정책기획과와 전남교육정책연구소가 주관해 지난 11월6일부터 11월13일까지 진행했다.

/김대성 기자 bigkim@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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