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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희준기자

광주 경력단절 여성 비중, 전국 평균보다 높아

by 광주일보 2020. 11.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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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 제공>

올해 광주지역 경력단절 여성 비중이 전국 평균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 ‘경력단절여성 현황’(2020년 상반기 지역별 고용조사 부가항목)에 따르면 전국 15∼54세 기혼여성(857만8000명) 중 경력단절 상태인 여성 비중은 17.6%로 집계됐다.

기혼여성의 6명 중 1명 꼴은 육아와 결혼 등으로 일을 그만뒀다는 말로, 전국의 경력단절 여성은 150만6000명이었다.

취업하지 않은 여성 수는 342만명이었다.

지역에서는 경력단절 여성 비중이 광주 19%, 전남 16.6%로 조사됐다.

광주지역에서는 15~54세 기혼여성 25만8000명 가운데 4만9000명이 일을 그만뒀고, 전남에서는 26만5000명 가운데 4만4000명이 경력이 끊겼다.

올해 광주 경력단절 여성 비중은 전국 평균(17.6%)을 넘었고, 대구(22.2%), 세종(21.1%), 울산(21%)에 이어 17개 시·도 가운데 4번째로 높았다.

최근 7년 동안 지역 기혼여성이 해마다 줄면서 경력단절 여성 비중 역시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광주 기혼여성 수는 1년 전보다 1만명 줄었고, 전남은 1만4000명 감소했다.

광주지역 경력단절 여성 비율은 2014년 22.9%(6만8000명)→2015년 22.2%(6만4000명)→2016년 20.1%(5만7000명)→2017년 19.2%(5만3000명)→2018년 20.1%(5만5000명)→2019년 20.1%(5만4000명)→2020년 19%(4만9000명) 등으로 나타났다.

전남 경력단절 비율은 20.6%(2014년)→18.7%(2015년)→19.4%(2016년)→19.1%(2017년)→18.8%(2018년)→18.6%(2019년) 등 오르락내리락 하다가 올해 최저 수준인 16.6%를 나타냈다.

한편 전국 경력단절 여성을 대상으로 일을 그만둔 사유를 물어보니 육아(42.5%·64만명)가 1위였다. 그다음으로는 결혼(27.5%·41만4000명), 임신·출산(21.3%·32만1000명), 가족돌봄(4.6%·6만9000명), 자녀교육(4.1%·6만2000명) 순이었다.

경력단절여성의 절반에 가까운 46.1%(69만5000명)가 30대였다. 이어 40대가 38.5%(58만명), 50∼54세가 8.9%(13만4000명), 15∼29세가 6.4%(9만7000명)를 각각 차지했다. 경력단절여성 중 재취업을 한 사람은 214만1000명으로 1년 전보다 3.3%(7만3000명) 감소했다.

/백희준 기자 bhj@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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