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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년 된 느티나무·팽나무 보전
친환경 관광자원 보호·관리 필요
함평 모정마을숲이 국가산림문화자산으로 신규 지정됐다.
22일 함평군에 따르면 최근 산림청이 함평군 나산면 모정마을숲을 국가산림문화자산으로 지정했다. 함평에서는 지난해 해보면 모평마을숲이 지정된 데 이어 두 번째다.
산림청은 매년 숲, 나무, 자연물, 유적지 등을 대상으로 산림문화 가치 조사·평가를 실시해 생태·경관·정서적으로 보존할 가치가 높은 산림자원을 국가산림문화자산으로 지정·관리하고 있다.
산림청은 현재까지 총 60개소의 국가산림문화자산을 관리하고 있으며, 올해는 함평 모정마을숲을 비롯해 전국 2곳을 신규 지정했다.
이번에 지정된 함평 모정마을숲은 나산면 나산리 일원 1만586㎡ 규모의 마을숲이다.
조선 숙종시절 효성이 지극하다 소문난 죽산 안씨에게 효자각이 하사된 뒤 마을 주민들이 그에 걸맞은 숲을 조성했다고 알려져 있다.
현재 이곳에는 300년 된 느티나무와 팽나무 30여 그루가 잘 보전되어 있다. 주변의 나산수변공원, 앵두공원, 장승솟대공원 등과도 잘 어우러져 예술·문화적 가치는 물론 친환경 관광자원으로서도 체계적 보호와 관리가 필요하다는 것이 함평군의 설명이다.
함평군 관계자는 “안내판을 설치하고 체계적인 수목 정비를 해 나갈 계획”이라며 “국가산림문화자산 지정을 통해 산림문화의 가치와 지역 유·무형 자산에 대한 군민의 관심이 높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함평=황운학 기자 hwang@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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