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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울기자(그라운드 톡톡)

‘4전 5기’ 기다리는 KIA 윌리엄스 감독…“롯데, 전날 안타 다 썼길”

by 광주일보 2020. 9.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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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롯데와의 홈경기에 선발로 나서는 KIA 양현종.

KIA 양현종이 7년 연속 10승을 향한 ‘4전 5기’에 나선다.

KIA는 27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롯데와 대결을 갖는다. 전날 롯데 타선에 뭇매를 맞으면서 3-16 대패를 당했던 KIA는 양현종을 앞세워 설욕에 나선다.

롯데 에이스 스트레일리와의 만만치 않은 승부, 팀 상황도 양현종의 어깨를 무겁게 한다.

올 시즌 팀 에이스 역할을 해줬던 브룩스가 가족의 교통사고로 급히 출국하면서 마운드 공백이 생겼고, 임기영·이민우도 앞선 등판에서 최악의 성적표를 남겼다. 선발진 붕괴로 팀은 중요한 순위 싸움 길목에서 2승 3패로 주춤했다.

팀은 물론 개인적으로도 양현종에게는 욕심나는 승리다.

지난 8월 28일 SK전에서 9승에 성공했던 양현종은 이후 4번의 등판에서 소득 없이 물러났다.

앞선 키움과의 경기에서도 6이닝 4피안타 3볼넷 2탈삼진 2실점(1자책점)으로 선발로서 제 몫은 해줬지만 타선이 터지지 않으면서 0-2 경기의 패전 투수가 됐다.

또 키움전 포함 자신이 등판했던 롯데전(6이닝 2실점), 두산전(5이닝 3실점), SK전(5이닝 3실점 2자책점) 등 4경기에서 팀은 모두 패배를 기록했다.

팀의 승리를 책임지면서 자신의 기록까지 잇고 싶은 게 양현종의 바람이다.

윌리엄스 감독에게도 양현종이 승리가 간절하다.

윌리엄스 감독은 27일 “양현종이 초반에 스트라이크 잡아가면서 경기 푸는 게 중요하다”며 “어제 롯데가 안타를 다 써버렸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고 웃었다.

롯데는 전날 장단 18안타를 터트리면서 KIA 마운드를 괴롭혔다.

윌리엄스 감독은 이어 “양현종이 자신이 가지고 있는 구종을 초반부터 스트라이크로 구사하면서 역할을 해주면 승리할 기회가 있을 것이다”며 “하지만 상대 스트레일리가 좋은 선발이라 우리가 좋은 경기력을 선보여야 할 것이다. 양현종은 지난 한 달 충분히 잘해줬다. 긍정적으로 오늘 경기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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