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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병호기자

북구, 혼신의 노력…코로나 확산세 잡았다

by 광주일보 2020. 9.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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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광주시 북구 말바우시장에서 북구자율방재단, 상인회 등이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이용객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일제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광주시 북구청 제공>

광주시 북구가 코로나19 확산방지에 혼신의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구청내 모든 부서가 적극적으로 나서고, 일선 공무원들의 헌신적인 방역활동까지 이어지고 있다.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폭증세가 뚜려한 감소세로 전환 된 것도 이러한 북구의 노력이 밑거름이 됐가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20일 북구에 따르면 북구는지난 2월 코로나19 첫 발생 후 17개 부서에서 총 2만 4000여회의 방역을 실시했다.

이는 하루 평균 100회 꼴로 휴일도 반납한 채 쉼없는 방역활동을 하고 있는 것이다.

북구는 20일 현재까지 238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는 광주시 전체 코로나19 확진자 485명의 49%에 달하는 수치다.

이처럼 북구는 북구의 확진자 비중이 광주시 확진자의 절반에 가까운 점 때문에 ‘코로나19 방역 중점 관리지역’까지 지정됐다.

북구는 전국적으로 대규모 집단 감염사태를 불러온 신천지를 비롯해 서울 사랑제일교회와 연관한 광주사랑교회, 성림침례교회 등 대형 종교시설이 밀집해 있는 탓에 집단감염 사태가 발생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에 북구는 코로나19 사태로 방역 최일선에 있다는 생각으로 몸과 마음이 많이 지친 상황에서도 휴일까지 반납한 채 하루 24시간 방역시스템을 철저히 지켜내고 있다. 북구내 선별진료소와 코로나 확진자가 지나간 동선에는 집중적인 방역이 실시 되고 있다.

선별진료소 등 4곳에는 651회의 방역이 실시됐고, 확진자가 지나간 것으로 파악된 곳에도 860여회가 넘는 방역을 실시 하면서 폭넓은 방역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확진자 가운데 특정연령대인 고령자들의 확진자가 많다는 점에도 주목, 북구내 30개의 노인 요양시설에 현재까지 5716회의 방역을 집중하고 있다.

또 감염에 취학한 장애인 생활시설 17곳과 장애인 보호시설·재활시설 17곳 등에도 총 5600여회의 방역을 실시했다.

뿐만 아니라 지침보다 폭 넓은 방역으로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구청의 모든 부서가 방역에 앞장서고 있다는 게 북구의 설명이다.

공공시설인 공중화장실과 공원내 운동기구, 어린이 놀이터 등에 대한 방역도 빼놓지 않았다. 또 구청내 방문이 많은 차량등록민원실도 방역도 놓치지 않고 있다.

감염에 취약한 어린집과(각화어린이집 등 18곳) 청소년 수련관(광주 북구 청소년수련관 등)은 물론 많은 유동인구가 있는 전통시장(말바우·운암·두암·동부 시장) 대형마트 등에도 총 1500회가 넘는 방역작업을 실시해오고 있다.

최근 시장밥집에서 다수의 확진자가 발생한 전통시장은 더욱 철저한 방역을 실시했다.

또 주변 선별진료소를 이용해 시장을 방문했거나 증상이 있는 주민 1757명(상인 898명·방문지 859명)에 대해선 무료로 진단 검사하면서 시장을 이용하는 주민들의 안전과 시장상인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기도 했다.

북구는 현재까지 북구내 6538명의 자가격리자를 지원해 6071명이 격리해제됐고, 아직 자가격리중인 467명의 자가격리자에 대한 모니텅도 실시하면서 자가격리자들에 대한 지원도 아끼지 않았다.

자가격리자 전담반을 꾸려 자가격리자와 일대일로 지원을 하면서 햇반·라면·참치 등의 생필품을 제공했다. 또 자가격리자 지원센터를 운영하면서 위생키트 등을 긴급배송해왔다.

문인 북구청장은 “코로나19와의 싸움에서 반드시 승리하고 침체한 민생경제 활성화에도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정병호 기자 jusbh@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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