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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적 판매대수 11만7985대
광주 판매량 가장 저조
전체 1.8%…2117대에 불과
울산 등록대수와 3배 차이
7월부터 전기차 출시 반전 주목
광주글로벌모터스(GGM)가 생산하는 ‘캐스퍼’가 ‘요람’격인 광주에서 가장 저조한 판매량을 기록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GGM은 노·사·민·정 합의의 산물로, 부족한 지역 일자리와 지역경제 부흥을 위해 추진됐는데, 현대로부터 위탁 생산 중인 캐스퍼가 지역에서 외면 받고 있어, 지역민들의 관심을 호소하고 나섰다.
13일 GGM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캐스퍼 판매량을 지자체별로 살펴보면 광주는 전국 17개 광역단체 중 16위에 불과했다. 지난해 캐스퍼의 국내 판매량은 4만5170대로, 이 가운데 광주시 등록 대수는 730대에 불과했다. 인구 천명당 등록대수로 살펴보면 광주는 0.5대로, 광주시민 2000명 중 1명이 캐스퍼를 구매한 꼴이다.
울산광역시가 인구 천명당 1.6대를 등록한 것과 비교하면 3배가 가까이 차이가 났다.
누적 판매대수를 살펴봐도 광주는 하위권이었다. 지난 2021년 출시한 캐스퍼의 국내 누적 판매대수는 총 11만7985대다. 이 중 광주지역에서 캐스퍼 등록된 차량은 1.8%인 2117대에 불과했다. 광주시민 천명 당 1.49대 수준으로, 17개 광역자치단체 중 15번째에 해당했다.
GGM 관계자가 “캐스퍼가 탄생한 고향 광주에서 더욱 많은 사랑을 받아, 광주 시내 도로 곳곳을 캐스퍼가 누비는 모습을 보았으면 좋겠다”고 말할 정도다.
GGM은 오는 7월 출시되는 캐스퍼 전기차를 분위기 반전을 꾀할 심산이다.
GGM은 전기차 생산 설비를 마무리하고 본격 캐스퍼 전기차 생산을 예고하고 있다. 이를 통한 해외 수출 물량을 확보한다는 복안이다,.
GGM은 경쟁력을 갖춘 캐스퍼 전기차로, 수출 실적을 쌓음과 동시에 내수 판매 증대로 캐스퍼 생산량 증가를 기대하고 있다.
물론 현재 국내외를 막론하고 전기차 판매량은 답보상태에 머물러 있지만, 경형 전기차 모델이 많지 않은 데다, 최근 해외 수요 조사에서 긍정적인 반응이 많아, 모델 경쟁력을 통해 시장 개척에 나선다는 게 GGM 설명이다.
특히 자동차 업계는 전기차 시장 둔화를 ‘케즘’(수요 정체기) 상황으로 보고 있는 만큼, 적지 않은 시일 내에 시장 확대가 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캐스퍼 전기차 모델은 내연기관 캐스퍼보다 긴 전장과 동급 최대의 1회 충전 주행거리를 갖출 것으로 전망된다. 캐스퍼 전기차는 GGM의 기술력을 더해 국내는 물론 해외 시장에서 소비자 만족도를 끌어 올릴 것으로 GGM은 기대하고 있다.
GGM 관계자는 “캐스퍼는 광주 지역경제 발전과 일자리 창출의 선봉장으로 나설 준비를 하고 있다”며 “무엇보다 광주시와 광주시민의 사랑이 절실한 때”라고 밝혔다.
/김민석 기자 mskim@kwangju.co.kr
GGM은 노·사·민·정 합의의 산물로, 부족한 지역 일자리와 지역경제 부흥을 위해 추진됐는데, 현대로부터 위탁 생산 중인 캐스퍼가 지역에서 외면 받고 있어, 지역민들의 관심을 호소하고 나섰다.
13일 GGM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캐스퍼 판매량을 지자체별로 살펴보면 광주는 전국 17개 광역단체 중 16위에 불과했다. 지난해 캐스퍼의 국내 판매량은 4만5170대로, 이 가운데 광주시 등록 대수는 730대에 불과했다. 인구 천명당 등록대수로 살펴보면 광주는 0.5대로, 광주시민 2000명 중 1명이 캐스퍼를 구매한 꼴이다.
울산광역시가 인구 천명당 1.6대를 등록한 것과 비교하면 3배가 가까이 차이가 났다.
누적 판매대수를 살펴봐도 광주는 하위권이었다. 지난 2021년 출시한 캐스퍼의 국내 누적 판매대수는 총 11만7985대다. 이 중 광주지역에서 캐스퍼 등록된 차량은 1.8%인 2117대에 불과했다. 광주시민 천명 당 1.49대 수준으로, 17개 광역자치단체 중 15번째에 해당했다.
GGM 관계자가 “캐스퍼가 탄생한 고향 광주에서 더욱 많은 사랑을 받아, 광주 시내 도로 곳곳을 캐스퍼가 누비는 모습을 보았으면 좋겠다”고 말할 정도다.
GGM은 오는 7월 출시되는 캐스퍼 전기차를 분위기 반전을 꾀할 심산이다.
GGM은 전기차 생산 설비를 마무리하고 본격 캐스퍼 전기차 생산을 예고하고 있다. 이를 통한 해외 수출 물량을 확보한다는 복안이다,.
GGM은 경쟁력을 갖춘 캐스퍼 전기차로, 수출 실적을 쌓음과 동시에 내수 판매 증대로 캐스퍼 생산량 증가를 기대하고 있다.
물론 현재 국내외를 막론하고 전기차 판매량은 답보상태에 머물러 있지만, 경형 전기차 모델이 많지 않은 데다, 최근 해외 수요 조사에서 긍정적인 반응이 많아, 모델 경쟁력을 통해 시장 개척에 나선다는 게 GGM 설명이다.
특히 자동차 업계는 전기차 시장 둔화를 ‘케즘’(수요 정체기) 상황으로 보고 있는 만큼, 적지 않은 시일 내에 시장 확대가 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캐스퍼 전기차 모델은 내연기관 캐스퍼보다 긴 전장과 동급 최대의 1회 충전 주행거리를 갖출 것으로 전망된다. 캐스퍼 전기차는 GGM의 기술력을 더해 국내는 물론 해외 시장에서 소비자 만족도를 끌어 올릴 것으로 GGM은 기대하고 있다.
GGM 관계자는 “캐스퍼는 광주 지역경제 발전과 일자리 창출의 선봉장으로 나설 준비를 하고 있다”며 “무엇보다 광주시와 광주시민의 사랑이 절실한 때”라고 밝혔다.
/김민석 기자 mskim@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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