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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설 연휴 관광객 16만명 돌파…전년비 20% 증가

by 광주일보 2024. 2.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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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9~11일 숙박업소 투숙률 60%대 유지
방문객 최다 명소는 ‘오동도’…주말 2만명

설 연휴 여수 방문객이 16만명을 돌파하는 등 여수시가 국내 대표 명절 휴양지로 자리 잡고 있다. 관광객들이 여수시 돌산읍 우두리 라마다 해상 짚트랙을 즐기고 있다.<여수시 제공>

설 연휴 여수를 찾은 관광객이 전년 명절보다 ‘두 자릿수’ 증가율을 나타내며 국내 대표 명절 휴양지로 자리 잡았다.

15일 여수시에 따르면 지난 9~12일 나흘간 여수를 찾은 관광객은 16만688명으로, 지난해 설(4일) 관광객 13만3784명보다 20.1%(2만6904명) 증가했다.

설 연휴 기간 하루 평균 관광객은 3만3446명에서 4만172명으로, 1년 새 7000명 가까이 늘었다.

일별 관광객을 살펴보니 설 다음 날인 11일(일요일) 5만명을 넘으며 최다를 기록했다. 설 당일(10일)에도 4만6755명의 관광객이 여수를 찾았다.

여수시가 주요 숙박업소 18곳을 대상으로 투숙률을 조사해보니 나흘간 평균 투숙률은 61.2%로 집계됐다. 9일부터 11일까지는 매일 투숙률이 60%대를 나타냈다.

여수시가 관광지식정보시스템을 활용해 여수지역 주요 관광지점 28곳의 방문객을 집계해보니 지난 주말(10~11일) 관광객들이 가장 많이 찾은 여수 명소는 ‘오동도’(1만9957명)였다. 이는 지난 주말에 비해 180%(7103명↑) 뛴 수치다. 오동도는 최근 동백꽃이 꽃망울을 터뜨리면서 상춘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오동도에 이어 엑스포해양공원(1만2783명), 향일암(1만2617명), 돌산공원 케이블카(1만1800명) 등 순으로 방문객이 많았다.

주말 동안 여수 명소 28곳을 찾은 관광객은 9만7506명으로, 전주보다 88.6%(4만5819명) 늘었다.

이 밖에도 둘레길과 야영장을 갖춘 낭도와 거문도, 챌린지파크 루지, 예술랜드 등이 가족 단위 관광객들로 북적였다.

여수시는 설 연휴 해외여행 수요가 늘었음에도 포근한 날씨와 풍부한 숙박시설을 갖춘 여수에서 ‘설캉스’(설+바캉스)를 만끽하려는 국내 여행객이 많았다고 풀이했다.

여수시는 연휴 관광객 증가에 대비해 각종 관광 시설물에 대한 안전 점검을 하고, 연휴 기간 종합상황실을 확대 운영했다.

주요 관광지에는 안내소와 교통대책반을 가동하는 등 시민과 관광객 편의 제공에 힘썼다.

강수은 여수시 관광과 주무관은 “이번 설 명절 관광객 16만명 돌파를 기반으로 야외 활동이 많아지는 봄을 맞아 다양한 관광 상품 개발과 적극적인 홍보 등을 통한 여수 관광 활성화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여수=김창화 기자·동부취재본부장 chkim@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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