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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현석기자

2025년 무안국제공항에서 유럽·미주 간다

by 광주일보 2023. 9.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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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활주로 연장사업 2024년 국고예산 75억 확보
호남고속철도 2단계 사업과 함께 공항 활성화 핵심 축 순조

오는 2025년이면 무안국제공항에서 유럽, 미주, 중동 등 중·장거리 노선 운항이 가능해진다.
 
코로나 19 팬데믹 이후 점차 기능을 회복하고 있는 무안국제공항이 기반시설을 갖춰가고 있는 가운데 광주 민간공항(국내선)이 통합 이전할 경우 명실상부한 서남권 관문 거점공항으로 도약할 수 있을 것으로 전남도는 전망하고 있다.
 
현재 전남도는 광주 군공항과 민간공항 동시 이전을 추진하고 있으며, 무안군은 군공항 이전에 대해 반대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상태다.

14일 전남도에 따르면 무안국제공항 활주로 연장사업은 ‘호남고속철도 2단계 사업’과 함께 지방공항 활성화를 위한 핵심 사업으로, 492억원을 들여 기존 활주로 2800m를 3160m로 360m 늘리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지난 2023년까지 326억원을 확보했고, 2024년 정부 예산안에 75억원이 추가로 반영됐다.

무안국제공항 활주로 연장사업이 2025년 완료되면 미주·유럽·중동 등 중장거리 노선 운항이 가능해진다. 중국, 일본, 동남아에 한정됐던 무안국제공항의 영역이 전세계로 확대된다는 의미다.
 
관광과 관련한 다양한 파생상품이 나올 수 있게 돼 광주·전남·전북은 물론 충청·경상 일부 지역에서도 이용할 것으로 보인다.

호남고속철도 2단계 사업은 광주 송정에서 무안국제공항을 경유해 목포까지 연결하는 총연장 78.3㎞ 고속철도망 설치사업이다. 신설 중인 무안국제공항역은 지하(1층) 역사로 전국 지방공항 중 유일하게 공항 여객터미널과 바로 연결되는 정거장으로 건설하고 있다.

유호규 전남도 건설교통국장은 “정부의 긴축재정 등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사업 계획 추진에 필요한 예산이 확보됐다”며 “앞으로도 정부 관계부처와 긴밀히 협의하고 사업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공항 기반시설 확충사업을 계획대로 차질 없이 추진, 무안국제공항을 조기 활성화해 서남권 거점공항으로 도약하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윤현석 기자 chadol@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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