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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울기자(그라운드 톡톡)

‘달빛더비’ 열린다…광주FC 승점 사냥 재시동

by 광주일보 2020. 7.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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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홈구장서 대구FC와 대결
펠리페-세징야 에이스 자존심 싸움
전남 내일 안산전…연패 탈출 노려

 

광주FC가 5일 안방에서 대구FC와 10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사진은 지난 7라운드 인천유나이티드와의 홈경기에서 골을 터트린 뒤 골세리머니를 하는 펠리페(오른쪽). <광주FC 제공>

 

한숨 고른 광주FC가 안방에서 ‘달빛더비’ 승리를 노린다.

광주는 오는 5일 오후 7시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대구FC를 상대로 2020 K리그1 10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앞서 광주는 1일 열린 2020 하나은행 FA컵 3라운드 경기에서 김포시민축구단을 꺾고 16강 티켓을 확보했다.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어렵게 우위를 점했지만, 정규 시즌 연패로 무거워졌던 분위기를 끌어올릴 수 있는 승리가 됐다. 또 빡빡한 일정 속에서 로테이션을 활용해 주전 선수들에게 휴식을 줬고, 대신 그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했던 선수들의 기량과 경쟁력을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이 됐다.

전북현대와 포항스틸러스라는 강력한 상대 앞에서 연달아 패한 광주는 ‘달빛 더비’에서 승점 사냥을 재개해야 한다.

지난주 패배에도 7위(3승 1무 5패·승점 10)는 유지했지만 성남FC와 FC서울이 승점 1점 차로 뒤를 쫓고 있다. 11위인 부산아이파크(승점 8)와도 불과 승점 2점 차에 불과하다.

하위권과 격차를 벌리고 중위권 경쟁에 나서기 위해서는 대구전 승리가 중요하다.

광주와 대구를 대표하는 ‘에이스’ 펠리페와 세징야의 경쟁도 흥미롭다.

지난 시즌 K리그2 득점왕으로 광주의 우승을 이끈 펠리페는 올 시즌 3골을 기록하고 있다. 동료를 활용한 연계플레이와 세트피스 상황에서 강력한 헤더는 여전하다.

대구 세징야는 올 시즌 6골 3도움을 기록하며 팀 공격의 전면에 서있다. 팀의 승리를 놓고 벌이는 ‘에이스’들의 자존심 싸움은 팬들의 관심을 끌 전망이다.

대구는 FA컵 포함 최근 3연승을 달리며 7경기 연속 무패(5승 2무)를 기록하고 있다.

대구의 기세가 뜨겁지만 광주는 안방 강세로 이번 대결을 기다리고 있다.

광주는 대구와 역대전적에서 5승 5무 4패를 기록하고 있다. 이 중 4승 2무를 홈에서 기록하는 등 안방에서 강한 모습이었다.

여기에 FA컵에서 로테이션을 가동하면서 전력 안배를 한 광주와 달리 대구는 FC안양과의 원정경기에서 세징야, 김대원, 정승원 등 주전 선수들을 대거 투입했다. 먼 거리를 오가면서 체력 소모가 더 컸다.

체력적인 부분에서 앞선 광주가 더 부지런히 상대를 압박하면서 집중력 있는 승리를 만들어야 한다.

전남드래곤즈도 FA컵 승리 분위기를 이어 정규리그 연패 탈출에 나선다.

전남은 4일 오후 6시 광양전용구장에서 안산그리너스와 2020 K리그1 9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7라운드 대전원정에서 0-2 시즌 첫 패를 기록한 전남은 앞선 수원FC와의 홈경기에서도 1-2로 지면서 시즌 첫 연패를 남겼다.

패배는 했지만 친정으로 돌아온 ‘광양 루니’의 복귀골이 터진 게 위안이었다. 또 1일 경남FC와의 FA컵 경기에서는 ‘이적생’ 김현욱과 쥴리안과 올렉도 득점포를 가동하면서 4-0 승리를 합작했다.

시원한 골퍼레이드를 펼친 전남은 분위기를 살려 정규리그 승리를 노린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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