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고향올래 사업’ 대상지 선정
특교세 5억원 등 사업비 10억원 확보
‘워케이션’ 거점시설 구축·사업 운영
순천시가 일과 휴가를 함께 보내는 ‘워케이션’(Work+Vacation) 최적지로 꼽혔다.
행정안전부는 ‘고향올래 사업’의 워케이션 분야 대상지에 순천 등지를 최종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고향올래 사업은 올해 처음 시행하는 사업으로, 체류형 생활인구를 확보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자는 취지를 담았다.
이는 지역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인구 감소를 해결하는 효과를 노리고 있다.
순천시는 건강과 휴양을 동시에 즐기는 ‘웰니스’(웰빙+피트니스) 관광을 주력 산업으로 키워왔다.
순천은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개최로 주목받고 있는 순천만국가정원과 순천만습지 등 자연자원을 풍성하게 지니고 있다.
생태관광 자원과 도심을 잇는 교통, 편의시설이 잘 갖춰졌다.
순천 관광 활성화는 인근 남해안 벨트에 해당하는 다른 지역에까지 파급 효과를 미치고 있다.
순천시는 이번 정부 사업 대상지 선정으로 인해 특별교부세 5억원 등 사업비 총 10억원을 확보했다.
앞으로 ‘워케이션’ 거점시설을 구축하고, 순천형 지역특화 워케이션 사업을 기획·운영할 계획이다.
또 순천으로 많은 직장인이 워케이션 휴가를 올 수 있도록 수도권 기업 등에 투자 유치를 건의할 방침이다.
워케이션 참가자들은 지역화폐와 연계해 숙박비·교통비 등을 할인 받고 관광지 이용 혜택을 받는다.
순천시 관계자는 “순천의 우수한 지역자원과 박람회 파급효과 등을 활용해 전국 제1의 워케이션 선도지역으로서 이정표를 수립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순천=김은종 기자 ejkim@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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