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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가 25일부터 ‘1% 희귀 복숭아’로 알려진 신비 복숭아 100t과 그린 황도 복숭아 80t을 판매한다고 24일 밝혔다.
신비 복숭아는 겉은 천도복숭아 같지만 속은 말랑말랑한 복숭아로, 천도복숭아 생산량 중 1%만 나오는 희귀품종이다.
그린 황도 복숭아는 8~9월에나 나오는 황도를 6월에 먹을 수 있도록 개발한 신품종이다.
이마트는 지난해 6월 판매한 신비복숭아 30t은 판매 5일 만에 물량 90%가 소진되는 인기를 누린 바 있다.
이마트는 최근 과일 품종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허니 토마토, 애플 토마토, 무지개 방울토마토 등 12종의 토마토를 모아 박물관 컨셉으로 스토리텔링형 매장 ‘토마토 뮤지엄’을 운영했다. 새로운 품종에 대한 고객의 관심이 몰리면서 이마트의 4월 한달 토마토 매출은 5% 가량 증가했다. 이 기간 동안 단맛이 강한 허니토마토는 3만팩이 넘게 팔렸다.
이마트 관계자는 “신비 복숭아와 그린 황도 복숭아의 물량 확보를 위해 크기가 작은 못난이 과일부터 상품(上品)까지 전량 매입하는 전략을 택했다”면서 “이마트는 과일을 시기별로 가장 맛있을 때 판매하겠다”고 말했다.
/백희준 기자 bhj@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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