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LG화학·KCC 등 21곳 ‘지역민 우선채용 협약’
협약기업들, 5년간 신규 채용 1439명 중 780명 ‘여수 시민’
기업 ‘시민가점제’ 도입…여수시, 기반시설 개선 지원
여수시와 ‘지역민 우선채용’(시민가점제) 협약을 맺은 여수국가산단 입주기업들이 신규 채용의 절반 이상을 여수 시민으로 채운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여수시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8~2022년) ‘여수산단 지역민 우선채용’ 협약기업들의 누적 신규 채용은 1439명으로, 이 가운데 54.2%인 780명은 여수 지역민이었다.
여수시는 지난 2017년부터 여수산단 기업들과 ‘지역민 우선채용’(시민가점제) 협약을 맺고 해마다 지역민 채용 실적을 취합하고 있다.
2017년 GS칼텍스과 남해화학을 시작으로 이달까지 모두 21개 기업이 지역민 우선채용 협약을 맺었다.
2018년에는 한화솔루션·금호석유화학·금호미쓰이화학·금호피앤비화학·금호폴리켐 등이 동참했고, 2021년에는 삼남석유화학·TKG휴켐스·재원산업·와이엔텍·이일산업·비를라카본코리아·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동성케미컬·코오롱인더스트리·에어리퀴드코리아 등이 협약서에 서명했다.
지난해 말에는 LG화학이 참여했고, 올해는 LX MMA, 롯데케미칼, KCC가 새로 동참했다.
기업들의 지역민 채용률은 협약을 시작한 다음 해인 2018년 62.1%(195명 중 121명)였고, 2019년 55.4%(184명 중 102명)→2020년 49.1%(212명 중 104명)→2021년 60.9%(466명 중 284명)→2022년 44.2%(382명 중 169명) 등으로 나타났다.
지역민 우선채용 협약은 지역인재 채용 확대를 위해 여수시와 산단 입주기업들이 추진하고 있다.
협약기업은 지역민 우선채용을 위한 가점제 등 합리적인 제도를 마련하고 신규 채용에 적극적으로 반영한다.
여수시는 원활한 기업활동을 위해 산단에 있는 도로와 하천, 교통시설 등 기반시설에 대한 개선·정비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시는 여수산단 공동발전협의회와 매달 분과회의를 열어 여수산단 입주기업의 각종 건의사항을 듣고 해당 부서에서 검토·추진하고 있다.
기업 요청에 따라 산단 용성2단지 정문 인근 주정차 금지구역을 정비했고, 장기 주차·밤샘 주차 단속을 진행하고 있다.
산단에서 교통사고 빈번한 구역에 대해서는 과속 단속 카메라와 안내 표지판을 설치했다.
여수시는 더 많은 산단 기업이 지역민 우선채용 협약에 참여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기업 측에 홍보하고 있다.
여수산단 기업에 취업한 근로자가 여수시에 전입하면 10만원을 지원하며, 이사비용 10만원도 추가 지원한다. 신혼부부에게는 주택 전세자금에 대한 대출이자를 지원한다.
지난 달 17일 ‘지역민 우선채용 협약’을 맺은 ㈜KCC 장경기 공장장은 “지역발전과 여수시 인구 증가에도 힘이 될 수 있도록 지역민 우선채용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고, 정기명 여수시장은 “이번 협약으로 지역 인재들의 취업기회가 더욱 많아져 청년 일자리 문제 해소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여수=김창화 기자·동부취재본부장 chkim@kwangju.co.kr
http://www.kwangju.co.kr/article.php?aid=1685347800752948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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