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 ‘역사’·금요일 ‘야경코스’
4월 새 여행상품 선보여
순천만정원박람회 연계도
명소 17곳 중 4곳 인증 행사
광양시가 지역 역사 유적을 살펴보고 야경을 즐길 수 있는 새로운 ‘4월 광양시티투어’ 상품을 내놓았다.
‘낮과 밤이 빛나는 광양시티투어’라는 이름을 붙인 4월 여행 상품은 수요일 ‘역사코스’와 금요일 ‘야경코스’ 등으로 구성됐다.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와 연계한 여행 일정도 만들어 순천 관광객 유입 효과도 꾀했다.
15명 이상이 모여 광양 관광지 4곳을 들르고 한 끼 식사하면 자율적으로 여행 일정을 짤 수 있는 단체코스(월·화·목)도 개설했다.
코로나19 확산 기간 광양시티투어 운영을 중단한 뒤 다시 시작한 지난 3월 한 달 동안에는 138명이 이 관광 상품을 이용했다.
수요일 ‘역사코스’는 순천역(오전 10시 10분)과 광양읍터미널(오전 10시 45분)에서 출발한다.
전남도립미술관과 광양예술창고를 찾고 광양불고기특화거리에서 점심을 먹고 인서리공원에서 휴식을 취한다.
이어 광양역사문화관과 광양장도박물관, 광양궁시전수교육관 등을 탐방하고 광양읍터미널(오후 5시 5분)을 지나 순천역(오후 5시 40분)에 도착한다.
금요일 ‘야경코스’는 순천역(오후 3시 20분), 광양읍터미널(오후 3시 55분)에서 버스를 탄 뒤 전남도립미술관과 광양예술창고 등을 방문하고 불고기거리에서 저녁 식사를 한다.
이어 구봉산전망대와 이순신대교, 해오름육교 등에서 아름다운 광양의 야경을 즐긴다. 여행의 끝은 밤 9시 25분 광양읍터미널과 밤 10시 순천역에서 마무리한다.
일요일에는 순천역(오전 10시 10분), 중마관광안내소(오전 10시 55분)에서 탑승해 배알도 섬 정원, 윤동주 유고 보존 정병욱 가옥, 광양김시식지 등을 여행하고 이순신대교 먹거리타운에서 점심을 먹는다. 이어 이순신대교, 해오름육교, 구봉산전망대 등을 찾고 중마관광안내소(오후 5시 15분), 순천역(오후 6시)에 도착한다.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에서 출발하는 여행은 토요일 정오와 일요일 오후 2시에 출발한다. 토요일에는 불고기거리에서 점심을 먹고 옥룡사동백나무숲, 인서리공원, 광양역사문화관, 전남도립미술관, 광양예술창고 등을 관람한 뒤 정원박람회장(오후 6시 10분)에 도착한다.
일요일에는 배알도 섬 정원과 윤동주 유고 보존 정병욱 가옥, 광양김시식지 등을 여행한다. 이어 이순신대교 먹거리타운에서 저녁 식사를 하고 이순신대교, 선샤인해변공원 등 광양만의 야경을 감상한 후 정원박람회장(밤 9시 10분)에서 여행을 마무리한다.
광양시티투어에 참여하려면 반드시 투어 3일 전까지 유선 예약해야 하며, 7명 이상 예약 시에만 운행한다. 단체는 7일 전까지 예약해야 한다.
이용요금은 일반 5000원, 군인·경로·학생 4000원, 장애인·미취학 아동 3000원이며, 입장료, 여행자보험, 식비 등은 별도이다.
한편 광양시는 오는 8일부터 다음 달 31일까지 관광명소 17곳 가운데 4곳 방문을 인증하면 선물을 주는 ‘2023 광양 모바일 스탬프 투어’도 진행한다.
/광양=김대수 기자 kds@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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