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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현석기자

“친구야 전남 가자”…광화문광장 달군 전남관광

by 광주일보 2023. 3.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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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도 이래 최초로 서울 한복판서 ‘전남 방문의 해 시즌 2 페스티벌’
정원박람회 등 잇단 국제행사 홍보…‘관광 1번지 전남’ 날개 펼쳐
한덕수 총리 참석 “관광거점 개발 등 관광산업 최대한 지원하겠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21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2022∼2023 전남 방문의 해’ 시즌 2 서울페스티벌 행사에서 인플루언서 ‘영국남자’ 및 내외국인 20명과 관광홍보단 출정식을 하고 있다. <전남도 제공>

전남이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적인 관광지로의 도약을 시작했다. 천혜의 자연, 22개 시·군 각각의 개성과 매력, 맛깔난 먹을거리, 정감 있는 지역 분위기 등에 도로·철도·항만·공항, 숙박·편의 등 기반시설이 민선 7기 이후 하나둘 갖춰지면서 ‘잠재력’이 ‘경쟁력’으로 바뀌고 있기 때문이다. 이 같은 자신감 속에 전남도가 서울 한복판인 광화문 광장에서 ‘2022~2023 전남 방문의 해 서울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코로나 19 팬데믹 이후 지방자치단체로서는 처음이며, 전남도가 단독으로 서울에서 대규모 행사를 주최한 것도 최초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참석자들과 함께 ‘친구야 전남 가자’를 외치기도 했다.

21·22일 이틀간 열린 이번 행사에는 한덕수 국무총리를 비롯해 전남 출신 구청장, 국회의원 등 정치권 인사, 향우, 서울시민 등 수만 명이 찾아 준비된 전남의 축제·특산물·자원 등을 즐겼다. 한 총리는 “전남도는 목포·보성·순천만습지 등 다채로운 관광자원을 보유해 연 5000만명 이상이 찾는 우리나라 대표 관광지역”이라며 “관광은 지역의 핵심 먹거리인 만큼 이번 행사를 통해 관광산업과 지역경제가 활기를 되찾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윤석열 정부의 지방시대는 지역이 권한과 책임하에 정책을 주도하고 중앙이 적극 지원하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방공항 활성화, 관광거점 개발 등 지역관광 경쟁력 확보에 필요한 지원에 나서겠다”고 덧붙였다.

올해 ‘관광객 1억 명 유치’와 ‘해외관광객 300만 명 유치’를 통한 ‘글로벌 전남 관광 대도약 원년’을 목표로 하고 있는 전남도는 22개 시·군과 함께 올해의 핵심 콘텐츠인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국제수묵비엔날레’, ‘국제남도음식문화큰잔치’, ‘전국체육대회’를 적극적으로 알리는데 집중했다.

순천만국가정원과 순천만습지, 도심 일원에서 오는 4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열리는 2023 순천만국가정원박람회는 ‘정원에 삽니다’라는 주제로 2013년에 이어 10년 만에 개최된다. 2023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는 오는 9~10월 ‘물드는 산, 멈춰선 물 숭고한 조화 속에서’라는 주제로 수묵의 본향 진도와 목포 일원에서 열린다.

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에서 10월 12일부터 10월 22일까지 ‘농업이 세상을 바꾼다(지구와 인간의 건강을 지켜주는 농업)’을 주제로 펼쳐지는 2023 국제농업박람회는 40여개 국가가 참여하는 비즈니스 행사다. 제104회 전국체전은 오는 10월 13일부터 19일까지 주 개최지인 목포시를 중심으로 전남 22개 시·군 65개 경기장에서, 제43회 전국장애인체전은 11월 3일부터 8일까지 12개 시·군 36개 경기장에서 각각 열린다. 이들 국제행사를 중심으로 100여개의 다채로운 축제를 통해 1억 명의 관광객을 불러모으겠다는 것이다.

전남도는 이번 행사에서 대규모 여행사와의 여행상품 개발 및 판매, 편의점 업계와의 수산물 판매 등을 위해 업무 협약을 체결하며 실익도 챙겼다. 해외에서 국내 여행상품을 판매하는 롯데제이티비㈜, ㈜모두투어인터내셔널, ㈜하나투어아이티씨 등 국내(인바운드) 대표 여행기업과 협약을 체결해 해외관광객 유치와 전남 관광 발전을 위한 뜻을 모았다. 또 전국 최대 규모의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에서는 올해 편의점 김밥용 김 약 120억원어치를 구매하고 편의점 간편식 재료 사용과 신메뉴 개발에 전남 수산물을 활용하는 등 안정적 판로 확보에도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카카오는 ‘카카오톡’과 연동해 공동주문·판매 방식으로 운영하는 ‘카카오메이커스’를 통해 전남에서 생산한 제철 수산물을 판매하고 홍보(전남 어가 돕기)하는데 협력하기로 했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시의적절하게 도약하는 전남을 서울시민, 향우 등에게 제대로 알릴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전남도민은 이제 당당하고 친절하게 외지 관광객들을 대하고 전남도와 함께 ‘다시 찾는 전남’을 위해 최선을 다했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말했다.

/윤현석 기자 chadol@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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