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 스프링캠프 선수단이 29일 인천으로 떠났습니다.
선수들은 내일 오전 9시 45분 비행기로 미국으로 날아가서, 한번 경유를 해서 캠프지가 마련된 플로리다주 포트마이어스로 가게 됩니다.
선수만 54명. 대규모 캠프단이 구성되면서 챔피언스필드는 짐으로 가득 찼습니다.
줄지어 선 캐리어와 도구 가방들.
수화물 확인이 끝난 뒤 화물차로 짐을 옮기는 작업이 시작됐습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여파로 마스크를 한 선수들이 모습이 눈에 띄었는데.
구단도 따로 선수들에게 마스크를 지급했습니다.
하나하나 짐을 옮기고
화물차 가득 짐이 실립니다. 항공사들 입장에서는 너무 어려운 손님들 ㅎ.
올 때는 짐이 더 늘어서 온다는 것! 짐 오버 차지 비용이 상당하다는...
출장 모드로 등장한 이민우.
공항 복장이 정장인데 양복, 구두 따로 챙기기 귀찮아서 풀세팅하고 왔다고 합니다.
하지만 사람들의 시선을 한 몸에 받으면서 나중에 일상복으로 갈아입고 등장 ㅎ.
둘이 꼭 붙어있던 '단짝' 김기훈과 김현수.
안치홍의 보상 선수로 온 김현수에게 모든 게 어색하지만 친구가 있어 든든합니다.
청소년 대표팀 멤버인데, 두 사람 성향이 똑 닮아서 친한 사이라고 합니다.
여기는 그냥 어색한 고졸 루키. 박민과 홍종표.
기대보다는 지금은 긴장 상태라고 ㅎ.
마운드 92라인의 워킹.
제주도 부산 광주에서 각각 2020시즌을 준비했습니다.
이준영은 제주도 선수협 캠프, 문경찬은 부산 개인 캠프. 홍건희는 광주에서 캠프 워밍업을 했습니다.
유민상, 이창진, 최원준 등 후배들 이끌고, 괌캠프 잘 치르고 돌아온 최형우. 플로리다 캠프는 처음이라고 합니다.
출발 시간에 맞춰 구단 직원들이 선수들 배웅을 나왔습니다.
모두 건강히, 보람된 시간 보내고 오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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