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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호남] 광주·전남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목포, 근대 의상 패션쇼

by 광주일보 2023. 1.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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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미세먼지 상황. <전남도 제공>

◇광주·전남 7일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전남도가 7일 오전 6시부터 밤 9시까지 전남 전역에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를 발령한다. 6일 오후 5시 기준 전남 지역의 초미세먼지 위기경보가 ‘관심’ 단계가 되면서 내려진 조치로 의무 감축 대상인 74개 대기 배출 사업장에 조업시간 단축 등 조치를 내리고, 건설공사장에 공사시간 단축, 노후 건설기계 이용자제, 살수차량 운행과 같은 미세먼지 발생 억제 조치를 했다. 비상저감조치 발령에 따라 노후 5등급 차량 운행을 제한해야 하지만 주말은 ‘전라남도 미세먼지 저감 및 관리에 관한 조례’에 따라 운행 제한은 하지 않는다. 광주에서도 6일 오후 4시 현재 일평균 농도85㎍/㎥를 기록했고, 7일에도 농도75㎍/㎥를 초과할 것으로 보여 비상저감 조치가 내려졌다.

◇근대역사문화도시 목포, 근대 의상 패션쇼

목포시가 근대역사문화도시의 매력을 보여주는 근대의상 패션쇼를 연다. 패션쇼는 9일 오후 5시 30분 ‘목포미식문화갤러리 해관 1897’에서 열린다. 근대 관세업무를 담당했던 옛 목포세관 창고가 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한 장소이다. 시는 이번 패션쇼를 위해 국내 최고 패션업체인 슬링스톤과 지난달 20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패션쇼에는 김현빈, 민승찬, 서보권, 이다경 등 국내 정상급 패션모델 30여명이 참여해 1930년대 근대 빈티지 의상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을 선보인다. 또 근대 오리지널 의상을 착용한 모델 2명이 패션쇼 인트로에서 출연하고 의상 2벌은 목포시에 기증된다. 목포의 고풍스러운 근대거리를 배경으로 패션 영상 촬영도 진행해, 각종 매체를 통해 목포의 근대역사유산을 알릴 계획이다.

◇광주동구 1인 가구 대상 ‘신나-휴(休) 평생교육 프로그램’

광주 동구가 1인 가구를 대상으로 2023년 맞춤형 강좌 ‘신나-휴(休)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동구의 1인 가구 비율은 48.2%로 광주(39.5%)와 전국(40%) 평균을 상회할 정도로 높다. 이에 상대적으로 소외감을 느끼기 쉬운 명절이나 휴일에도 배우고 즐길 수 있는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오는 20일 동구평생학습관 요리실에서 ‘명절 전 만들기’가 진행되고, 2월 28일에는 ‘솔로의 장 담그기’ 강좌가 운영된다. 강좌당 모집 인원은 20명으로, 동구에 주소를 둔 주민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신청은 11일부터 18일까지 동구평생학습관을 방문하거나 동구 ‘두드림’ 앱, 이메일, 팩스로 하면 된다. 동구는 ‘휴일 쿠키 레시피’, ‘송년 인테리어 강좌’ 등 명절이나 공휴일에도 즐길 수 있는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운영할 예정이다.

◇구례군 9일부터 옛 문척교 철거 공사

구례군이 옛 문척교 철거 공사에 따라 군도 9호선 일부 도로에 대한 통행을 제한한다. 기간은 9일부터이며, 구례읍 칠의대대 입구부터 구성마을 입구까지 구간을 대상으로 한다. 구 문척교는 1972년 준공됐으며 이후 50년이 지나면서 노후화됐다. 또 여름철 집중 호우 시 침수가 반복되는 교량으로서 환경부 산하 영산강유역환경청에서 철거를 결정해 공사가 진행된다. 공사는 여름철 우기 이전에 마무리할 방침이다. 군은 통행 제한 기간 우회 도로 안내를 군 홈페이지에 게재하는 등 주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다양한 방식으로 홍보에 나설 방침이다.

◇고창군, 농업용 드론 자격증 취득 지원

고창군이 농업용 드론 자격증 취득을 지원한다. 농촌의 인력 문제와 고령화에 따른 일손부족 문제를 해소에 하기 위해 드론 자격증 취득 교육과정이 마련됐으며 농업인들의 높은 교육 수요를 반영해 지난해 10명에서 올해 35명으로 교육 인원을 대폭 늘렸다. 모집 대상은 3년 이상 농업에 종사한 지역 농업인으로 2종 보통 이상의 운전면허 소지자이거나 신체검사 증명 소지자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군은 교육비 230만원을 기준으로 1인 최대 100만원 범위 내에서 교육비를 지원하며 시험 접수비 등은 교육생이 부담한다. 자격증 취득을 원하는 농업인은 27일까지 고창군농업기술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익산 동산동 다래못 생태습지 복원

‘동산동 다래못 금개구리·맹꽁이 서식처 복원사업’이 환경부의 올해 생태계보전부담금 반환사업으로 최종 선정되면서, 익산시가 동산동 다래못의 멸종위기종 생태습지를 복원한다. 다래못은 동산동 438번지(1만3900㎡)에 위치한 저수지로 ‘연못에 비친 달빛이 아름답다’하여 다래못(달의 못)으로 불린다. 하지만 농수로 개선 등으로 저수지 이용이 적어지고 지속적인 불법경작, 쓰레기 불법투기 등으로 수질과 토양이 악화하고 있다. 이에 시는 환경부에 사업신청을 했고, 사업 선정에 따라 앞으로 물순환 구조 개선으로 생물 다양성을 높이고, 멸종위기종인 금개구리와 맹꽁이 서식지를 복원하며, 인화공원의 산책로와 연계하는 데크로드 등 다양한 생태체험공간을 조성하게 된다. 또 대상지와 인접한 만경강에 세계적 희귀조류인 황새를 비롯한 저어새, 재두루미 등이 관찰되는 만큼 시는 동산동의 유천생태공원-다래못-만경강까지 이어지는 생태네트워크 조성에도 나설 계획이다.

◇정읍 내장산 얼음 축제 13~17일

‘2023정읍 내장산 얼음 축제’가 13일부터 17일까지 내장산 워터파크 일원에서 열린다. 13일 개막식에서는 200여 대의 드론이 내장산 단풍과 얼음 성, 소원 나무 등 다양한 모양을 연출한다. 미디어 융합LED트론 퍼포먼스도 펼쳐진다. 행사장 중앙에는 얼음성과 이글루 등 각양각색의 얼음 조각이 전시된다. 얼음 미끄럼틀, 썰매, 컬링 등을 즐길 수 있는 스포츠 공원도 조성된다. 가족 영화 상연, 풍선아트, 버블 매직쇼, 페이스페인팅, 쌍화차 만들기, 얼음 공작소 등 체험프로그램도 선보인다. 풍류 한마당과 청소년 댄스 페스티벌,지역 문화·예술 동호인들의 공연도 펼쳐지고 고구마와 가래떡 등을 구워 먹을 수 있는 호호쉼터와 함께 푸드트럭, 음식 장터, 농특산물 먹거리 장터 등도 마련된다.

/문소영 인터넷기자 mso@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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