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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을기자

“결혼 안해도 좋다” 전남 15~29세 55.7%… 4명중 1명 65세 이상

by 광주일보 2023. 1.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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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전남 사회지표’ 신생아 출생률 전년보다 13.4% 감소
저출산 원인 ‘양육비 부담’ 꼽아…취업·상담·알선 정책 원해

/클립아트코리아

65세 이상 노인이 넷 중 한 명인데 아이 울음소리는 전년보다 무려 13.4%나 줄었다. 65세 이상 노인 10명 중 5명의 월 평균 가구소득은 50만~100만원에 불과하고 전남 청년(18~39세) 10명 중 4명은 취·창업 상담 알선과 지원, 구직 활동에 필요한 수당 등을 지원해주길 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지역민이 뽑은 가장 부담이 되는 생활비는 식료품비였다.

전남도가 5일 발표한 ‘2022 전남 사회지표’ 내용이다. 사회지표는 도민 생활과 관련된 사회·경제적 관심사와 수준을 파악하고 효율적 정책 방향을 제시하기 위한 것으로, 전남도는 지난해 8월 26일부터 13일 간 인구와 가구·가족, 소득·소비, 노동, 교육, 보건·의료, 주거·교통, 환경, 사회복지 등 12개 분야를 대상으로 22개 시·군 1만9116개 가구를 표본조사했다.

◇갈수록 일할 사람은 줄어들고=우선 고령화는 해가 갈수록 심해지는 상황이다. 사회지표에 따르면 2021년 기준 65세 이상 인구는 44만5198명. 전남 전체 인구(183만2803명)의 24.3%로 전년에 견줘 2.1% 늘었다.

행안부의 주민등록인구를 기준으로 한 2022년 기준 65세 이상 인구는 45만7481명으로 전남 인구(181만 7697명)의 25.2%로 다시 늘었다. 전남의 노령화지수(15세 미만 인구 10명 대비 65세 이상 인구 비율)도 217.2%, 전국의 노령화지수(144.5%)를 압도할 정도로 높다.

전남의 생산가능인구는 젊은 층(25~49세)의 ‘탈(脫) 전남’ 영향으로 118만 3000명(2021년 기준)에 머물렀다. 전년(120만3000명)보다 1.7% 줄었는데 25~49세 비율은 52만4000명으로 전년(54만명)보다 줄었다. 전남을 빠져나가는 인구(2021년 기준 22만 8106명)도 들어오는 인구(22만3619명)보다 많았다.

아이 울음소리 듣기도 힘들어졌다. 2021년 기준 출생아는 8430명. 전년(9738명)보다 13.4% 급감했다. 광주시의 출산장려금 지급 등으로 산모들의 이주가 급증한 데 따른 결과다. 인접 시·군이 부랴부랴 출산장려금을 인상하고 ‘인구 빼앗기’에 나서면서 지난해 출생아는 전년보다 4.7% 줄어든 8027명으로 유지했다.

◇30세 미만 도민의 절반, “결혼 안해도 , 자녀 없어도 좋다”=15~29세의 55.7%는 결혼을 ‘해도 좋고 하지 않아도 좋다’고 답했고 자녀가 ‘있어도 좋고 없어도 좋다’는 응답도 49.1%로 나타났다.

평균 초혼 연령도 남편 33.46세, 아내 30.42세로 각각 전년 대비 0.16세, 0.18세 높아졌는데, ‘남편 초혼 연령’이 가장 높은 지역은 고흥(36.26세), ‘아내 초혼 연령’이 가장 높은 지역은 영암(31.62세)이었다.

젊은층을 비롯, 전체 응답자 중 자녀가 없어도 된다고 답한 이유로는 ‘나보다 나은 삶을 물려줄 수 없어서’(22.9%), ‘양육비용 부담’(18.0%) 순이었다.

도민들이 꼽은 저출산 원인으로는 자녀 양육비 부담(27.5%), 비혼증가 및 늦은 결혼(23.4%), 일·가정 양립의 어려움(15.7%) 순이었고 저출산을 해결하는데 도움이 될 지원정책으로는 청년층 대상 주택 마련 비용 지원(21.2%), 영유아 보육 및 교육비 지원 확대(19.7%), 일·가정 양립 제도 지원(16.1%) 등이었다.

◇‘탈전남’ 청년들을 막으려면=도민들은 청년들을 위해 전남이 시행해야 하는 정책으로 ▲취업 상담·알선(25.5%) ▲주거비 지원(17.0%) ▲청년 구직 활동 수당 지원(13.2%) 등을 꼽았다. 15~39세의 청년 생각도 비슷했다. 이들도 도움이 되는 지원 정책으로 취업 상담·알선(21.4%), 주거비 지원(19.0%), 청년 구직 활동 수당 지원(13.6%) 순으로 응답했다. 이같은 지원을 받는다면 일자리 등을 찾아 전남을 떠나는 일도 줄어들 것이라는 얘기다. 전남지역 30~59세 실업률은 1.5%(2021년)에서 1.7%(2022년)로 상승한 상태다.

/김지을 기자 dok2000@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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