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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은기자

무등산 풍경의 이끌림 ‘녹색갈증’

by 광주일보 2022. 11.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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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진 개인전, 25일~12월 25일 광주문예회관 갤러리

‘The memory of Mt Mudeung’
 

서양화가 김수진 작가 개인전이 25일부터 오는 12월 25일까지 광주문화예술회관 갤러리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문예회관이 지역작가들을 위해 진행한 공모전에 선정돼 마련됐다.

‘녹색갈증’을 주제로 열리는 전시에서 작가는 무등산을 모티브로 제작한 신작 20여점을 선보인다. 전시작들은 신선한 시각과 자유로운 표현의 형식으로 작가가 마주한 실재 풍경이자 자연에 대한 작가의 인상 기록이다.

‘녹색갈증’은 생명에 끌리는 이유에서 시작된 시리즈다. 작가는 생명의 탄생과 죽음, 순환을 시작으로 끊임없이 이어지는 생명의 이끌림을 작품에 표현하려 했다고 말한다.

작가는 자연의 생동감을 표현하는 강렬한 색채와 자유롭게 물결치는 선의 흐름으로 인간 세계의 원초적 모습을 보여주며 자연의 풍광을 단순하고 대담하게 압축해 현대회화의 조형적 간결미를 선사한다.

김 작가는 “이번 전시가 생명이 생명에 끌리는 이유에 대한 질문의 단초가 되길 바란다”며 “그 갈증을 해소하는 본인만의 단서를 찾아 평온한 삶을 이루는소중함을 되새길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 작가는 전남대 예술대학 미술학과와 동대학원 석사과정을 졸업했다. 개인전 4회 및 다수의 단체전에 참여했으며 광주시립미술관 청년예술인지원센터 입주작가로 활동했다.

/김미은 기자 mekim@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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