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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롯데전서 첫 1군 등록
첫 타석서 초구 홈런 장식
돌아온 ‘수비의 달인’ 김호령이 복귀전 첫 타석에서 초구에 홈런을 만들었다.
KIA 타이거즈의 김호령이 2일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1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초구에 홈런을 기록했다.
김호령은 롯데 선발 박세웅의 145㎞ 직구를 잡아당겨 좌측 담장을 넘기며 시즌 3호, 통산 54호 1회말 선두타자 초구 홈런을 장식했다. 개인 첫 기록.
김호령은 ‘한 방’으로 화려한 복귀 신고식을 했다.
김호령은 지난해 가을 경찰청에서 군복무를 마치고 돌아왔지만 골반이 좋지 않아 복귀전을 치르지 못했다.
스프링캠프는 손가락 부상으로 건너뛰었고,KBO 연습경기에서 여전한 수비 실력과 뜨거운 타격감을 과시하면서 단번에 윌리엄스 감독의 눈길을 사로잡았지만 이번에는 골반 부상이 재발했다.
기대했던 개막 엔트리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던 김호령은 지난 26일 KT와의 퓨처스리그 경기를 통해 개막 후 첫 실전을 소화했고, 2일 전역 후 처음 1군 엔트리에 등록됐다.
1군 등록과 함께 1번 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장한 김호령은 첫 타석, 초구에 홈런을 날리며 눈길을 끌었다.
한편 KIA의 최근 1회말 선두타자 초구 홈런은 지난 2009년 6월 3일 두산전에서 김원섭이 기록했다. 1회초 기준으로는 2018년 9월 11일 버나디나의 홈런이 가장 최근 기록이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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