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의회, 부당한 시정·교육행정 제보 접수

26일부터 한달간

광주시의회가 올해 광주시와 광주시교육청 행정사무감사를 앞두고 시민들로부터 위법·부당한 행정에 대한 제보를 받는다.

광주시의회에 따르면 올해 행정사무감사는 오는 11월2일부터 15일까지 2주간 열린다.

이에 앞서 광주시의회는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25일까지 한달 동안 광주시정과 교육행정 전반에 대한 위법·부당하거나 예산 낭비 사례 등 개선이 필요한 모든 분야에서 시민제보를 접수 받기로 했다.

다만, 사생활을 침해하거나 재판이나 수사에 관한 사항, 특정인 인신공격 또는 허위 비방이 우려되는 사항, 익명 제보, 행정감사로 처리하기 부적절한 내용은 제외된다.

시민제보는 시의회 홈페이지(행정사무감사 시민제보 메뉴)와 이메일(gjcouncil@korea.kr), 팩스(062-613-5201)·우편 또는 방문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제보자의 인적사항은 비공개로 처리돼 비밀을 보장하며 행정사무감사 종료 후에는 제보내용에 대한 처리결과를 제보자에게 개별적으로 통보할 계획이다.

정무창 의장은 “올해 행정감사는 시민 대표기관인 시의회가 시민 눈높이에서 현장의 정책을 바로잡는데 집중할 계획”이라며 “많은 시민들이 제보를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권일 기자 cki@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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