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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시즌 이어 두 번째 K리그2 정상
4경기 남겨 놓고 최단경기 우승 달성
광주FC가 1년 만에 K리그1으로 돌아간다.
K리그2 2위 FC안양이 21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대전하나시티즌과의 28라운드 순연 경기에서 0-1로 패했다. 승점 사냥에 실패한 안양의 승점은 63.
안양과 함께 4경기를 남겨두고 있는 광주가 이미 승점 78점을 채운 만큼 남은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광주의 우승이 확정됐다.
2019시즌에 이어 광주의 두 번째 우승이다.
광주는 역대 최다 잔여 경기 수 우승이라는 기록도 작성했다. 앞서 2013시즌 상주상무 그리고 2019시즌 광주가 3경기를 남겨두고 우승을 확정했었다.
지난해 K리그1 최하위로 승강의 아픔을 겪었던 광주는 ‘초보 감독’ 이정효 감독의 용병술로 거침없는 질주를 하면서 ‘조기 우승’의 꿈을 이뤘다.
우승이라는 최우선 목표를 이뤘지만, 광주의 도전은 계속된다. 광주는 K리그2 최다승·최다승점이라는 목표를 남겨두고 있다.
광주는 39라운드 안양전 2-1 승리와 함께 23승 9무 4패, 승점 78점을 기록하고 있다.
광주가 다음 경기에서 승리하면 2017년 경남FC가 작성한 24승과 타이를 이루고 79점이라는 최다승점 기록을 갈아치우게 된다.
광주는 26일 오후 7시 30분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안산그리너스를 K리그2 새로운 기록을 노린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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