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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섭·구본웅·이만익·손상기….
전남도립미술관에서 열리는 ‘인간의 고귀함을 지킨 화가 조르주 루오’전에서는 루오의 화풍과 예술 정신에 영향을 받은 한국 근현대 표현주의 작가들의 작품이 함께 선보여 눈길을 끈다.
연계 전시 ‘조르주 루오와 한국미술’전에서는 이중섭·구본웅·박고석·이만익 등 1900년대부터 그의 영향을 받은 작가 23명의 작품 50점을 만날 수 있다.
‘형상적 현실’을 주제로 열리는 1부에서는 1940년대부터 1960년대까지 해방과 분단, 전쟁 등 다양한 사회적 변화 속에서 외국 유학을 통해 꾸준히 현실 참여적 성격의 예술 활동을 한 작가들의 작품을 선보인다.
또 ‘현실적 형상’을 주제로 열리는 2부에서는 1970년대부터 1990년대까지 자유의 상징인 한국 현대미술의 흐름 속에서 인간의 실존과 개인의 서사에 더욱 주목하는 구상 표현 작품을 선보인다.
특히 강용운·배동신·손상기·김재형 등 광주·전남 출신 작가들의 작품도 함께 전시, 지역적 관점에서 한국적 표현주의를 해석하는 의미를 살펴본다.
대표적인 전시작은 이중섭의 ‘물고기와 노는 두 어린이’, ‘황소’를 비롯해 구본웅의 ‘푸른 머리의 여인’, 손상기의 ‘이별, 사후 3일’, 이만익의 ‘청량리 역전’, 박고석의 ‘여인’, 송영옥의 ‘구도자’ 등이다.
/김미은 기자 mekim@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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