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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권일기자(정치 라운지)

민선 8기 광주시 첫 조직개편안 진통 끝 시의회 통과

by 광주일보 2022. 7.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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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청

민선 8기 광주시 첫 조직개편안이 해당 상임위원회에서 두 차례 심사가 보류되는 등 진통 끝에 25일 광주시의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광주시의회는 이날 열린 제308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에서 광주시 행정기구 설치 조례 일부개정안, 공무원 정원 조례 일부 개정안을 의결했다.

앞서 소관 상임위인 행정자치위원회는 자체 심사를 벌인 결과, “조례안에 우려스런 부분들이 적지 않고, 의회와의 사전 조율 부족 등 소통에서 문제가 많았다”며 지난 20일과 21일 이틀 연속 심사를 보류한 바 있다.

이어 행자위는 시에서 제출한 개정안 가운데 일부를 수정·통과시키고 본회의에 상정했다.

행자위를 거쳐 업무가 집중된 신활력추진본부는 1개 과를 축소해 4개과로 조정됐고 신활력추진본부·광주전략추진단·기획조정실 간 기획 기능은 기획조정실에서 총괄하기로 했다.

확정안에 따르면 군공항이전추진본부가 폐지되고, 강기정 광주시장의 공약 사업을 수행할 신활력추진본부가 신설된다.

환경생태국은 기후환경국, 여성가족국은 여성가족교육국, 도시재생국은 도시공간국, 교통건설국은 군공항교통국, 문화관광체육실은 문화체육실, 일자리경제실은 경제창업실로 부서 명칭이 변경되고 업무가 조정된다.

스마트도시담당관, 평화기반조성과, (군공항)이전사업과는 통·폐합되고 광주전략추진단, 광역교통과, 차세대산업과는 신설된다. 행정부시장 산하였던 청년정책관은 문화경제부시장 소속으로 한다. 조직개편안 통과에 따라 광주시는 곧바로 인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강기정 광주시장은 이날 기자단과의 차담회에서 “조직개편안을 잘 통과시켜줘 시민, 의회에 감사하다”며 “개편안에 따라 시정이 차곡차곡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 조만간 ‘안정 속 활력’을 기본으로 첫 인사도 하겠다”고 말했다. 인사 시기는 다음 달 1일(간부급)과 중순을 제시했다.

/최권일 기자 cki@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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