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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개발7

‘43년 역사’ 북구 운암전통시장 헐고 아파트 짓는다 시설 낡고 공실율 높아 시민 발길 ‘뚝’…상인들 뜻모아 정비사업 32층 규모 주상복합 2동…“활성화 기대” vs “시장 소멸 아쉬워” 43년 동안 전통시장으로 광주시 북구 운암동 인근 주민의 먹거리를 책임지던 운암시장이 사라진다. 주민 발길이 뜸해져 시장기능이 축소되고 상인들의 수입까지 줄어들고 있어 시장건물 등을 허물고 공동주택을 짓는 재개발 사업이 진행되는 것이다. 전통시장을 재개발하는 정비사업은 광주지역에서는 처음이라는 것이 북구의 설명이다. 3일 광주시 북구에 따르면 조만간 북구는운암시장 정비사업을 광주시에 추천할 예정이다. 광주시 북구 운암시장 상인들로 구성된 ‘운암시장 정비사업 조합설립추진위원회’(추진위)는 올해 본격적인 정비에 나선다. 추진위는 운암시장 건물 1개동(지하 1층~지상 3층·대지.. 2024. 4. 4.
학동4구역 재개발구역 마지막 철거 시작 26일 광주시 동구 학동 4구역 재개발구역에서 ‘정도프라자’ 건물 철거 작업이 이뤄지고 있다. 이 건물은 재개발조합의 보상금 산정액 문제를 해결하지 못해 철거가 미뤄지다가 명도집행 끝에 지난 14일 철거 수순에 들어갔다. 2022년 11월 해체 공사를 재개한 지 1년 4개월만이다. 정도프라자 건물이 철거되고 나면 학동 4구역에는 옛 학동주민센터 건물, 남광교회 체육관 2개 건물만 남게 된다. /유연재 기자 yjyou@kwangju.co.kr ‘학동 4구역’ 철거 1년4개월만에 마무리 수순 ‘광주 학동 붕괴 참사’가 발생한 학동 4구역 재개발구역에 조만간 아파트 공사가 시작될 것으로 전망된다.시공사인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 14일부터 광주시 동구 학동 4구역 재개발구역 내 ‘ kwangju.co.kr 당.. 2024. 3. 26.
국토부, 광주 목소리 외면…도심 외곽 1만3천세대 강행 역대급 부동산 침체에도 산정지구 대규모 주택 단지 건설 고집 미분양 증가에 신·구 아파트 동시 거래 절벽…부작용 속출 우려 정부가 광주시의 거듭된 반대에도 불구하고 1만 3000세대 규모의 산정지구 공공주택 조성 계획을 이어가면서, 지역 주택시장 붕괴를 걱정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앞으로 10년간 10만 세대가 넘는 아파트 신축이 예정돼 있는 상황에서 이미 공급 과잉으로 아파트 거래 자체가 사실상 멈추고, 일부 고분양가 신규 아파트를 중심으로 미분양 사태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지역 부동산 업계에선 도심 외곽에 정부 주도의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신축된다면 ‘역대급 미분양 발생’, ‘신·구 아파트 동시 거래 절벽’ 등 각종 부작용이 속출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4일 광주시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지.. 2024. 3. 4.
‘재개발 비리 혐의’ 광주 학동4구역 조합장 구속영장 기각 17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학동 4구역 주택재개발사업 조합장이 구속을 피했다. 16일 법조계에 따르면 광주지법 박민우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15일 밤 업무상 배임 등 혐의를 받는 조모(75) 조합장과 정비사업관리업체 임원 성모(56)씨에 대한 사전구속영장을 기각했다. 피의자들의 주거가 일정해 도주 우려가 없고 압수수색으로 증거가 확보돼 증거 인멸 우려가 없다는 것이 기각의 이유다. 조씨와 성씨는 업무상 배임 등 혐의를 받고 있다. 조씨는 학동 4구역 이전 학동 3구역 재개발조합장으로 재개발사업을 마무리한 대가로 아파트 2채를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조씨는 또한 같은 시기 무허가업자로부터 5000만원짜리 소나무를 5억원에 사들이는 등 조경공사비를 20억원 상당 과다하게 책정해 조합에 손해를 끼친 혐의를 받는.. 2022. 9.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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