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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컬렉션 ‘사람의 향기, 예술로 남다’ 박수근·이중섭 등 45명 93점 27일까지 광주시립미술관 미술관 홈페이지 예약후 관람 특유의 화갈색톤 화면이 인상적인 박수근의 작품들, 민중미술의 대표주자 신학철의 ‘한국근현대사’, 어린아이가 그린 듯한 장욱진의 작품. 한국근현대미술의 대표작을 만나는 전시는 흥미롭다. 광주시립미술관(27일까지)에서 열리고 있는 ‘이건희컬렉션 한국근현대미술 특별전: 사람의 향기, 예술로 남다’전은 한국미술의 ‘다양한 표정’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귀한 경험이다. 지난해 4월 고(故)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은 평생 수집한 문화재와 미술품 2만 3283점을 국립중앙박물관 등에 기증했다. 광주시립미술관은 당시 김환기·이중섭·오지호·이응노·임직순 등 5명 작가 작품 30점을 기증받았고, ‘아름다운 유산-이건희 컬렉션’을 통해.. 2022. 11. 1.
‘색채의 마술사’ 임직순 예술세계가 펼쳐지다…광주시립미술관 30주년 기념전 6월 26일까지 회화 등 135점 아카이브 70여점, 인터뷰 영상 등 “그림에 대해 구체적인 지시를 하지는 않았지만, 스스로 열심히 작업 하시면서 모범을 보여주셨다.” “드로잉 작품을 쌓아 놓은 높이가 자기 키보다 높아야 그림을 그린다고 할 수 있다는 말을 늘상 하셨다.” “우리가 화가로서 꿈을 꾸고 희망을 갖게 해주셨다.” 황영성, 최영훈, 정송규. 자신의 분야에서 일가를 이룬 원로 화백들이 추억하는 스승의 모습이다. 결혼한 제자 집을 방문해 행여 그림을 놓지는 않았는지 마음을 쓰고, 제자들을 취직시키기 위해 완행버스를 갈아타며 지역으로 돌아다니던 모습도 그들의 기억에 남아있다. 고(故) 임직순(1921~1996) 화백. 고(故) 오지호 화백과 더불어 호남 구상 화단의 양대 산맥을 구축한 그는 충북 괴.. 2022. 4. 26.
‘이건희 컬렉션’ 29일부터 광주시립미술관서 본다 ‘그림으로 만난 인연’전 29일~8월15일 광주시립미술관 김환기·오지호·이응노·이중섭·임직순 작품 30점 전시 벌거벗은 아이들의 천진난만한 모습이 인상적인 이중섭의 ‘은지화(銀紙畵)’(8.9㎝×14㎝)에는 애틋한 부정(父情)이 담겨 있다. 가난 속에서도 그림 그리는 것을 멈추지 않았던 그는 담뱃갑 속 은박지에 그 마음을 고스란히 새겼다. 김환기 작품 속 ‘푸른빛’과 ‘달항아리’는 그의 고향 신안의 푸른 바다를 떠올리게 한다. 지난 4월 광주시립미술관에 기증돼 화제를 모았던 ‘이건희 컬렉션’이 29일부터 공개된다. ‘아름다운 유산-이건희 컬렉션 그림으로 만난 인연’을 주제로 오는 8월15일까지 미술관 제 5전시실에서 진행되는 이번 전시에서는 한국 근현대 미술사에 한 획을 그은 김환기(1913~1974), .. 2021. 6. 28.
정송규 개인전 “작품 속 수많은 점은 내 삶의 흔적” 무등현대미술관, 3월까지 3부 전시 레고·조각보 작업…아카이브 공개 전시장 곁 작업실에서 만난 노(老) 작가는 결국 100호가 넘는 캔버스를 다시 짜 왔다며 웃었다. 작은 점들을 끝도 없이 찍어가는 작업은 만만찮은 공력이 들어 앞으로 대작 작업은 좀 줄이려고 했지만, 지금 작업 중인 ‘만남’ 작품은 아무래도 100호 3개가 이어질 때 ‘하고 싶은 이야기가 완성될 것’같은 생각이 들어서다. 정송규(77) 작가의 작품 세계를 만날 수 있는 전시가 모두 3부에 걸쳐 내년 3월까지 무등현대미술관에서 열린다. 마침 연말 께 조선대 김승환 교수가 정 화백의 작품 세계를 다룬 책도 발간 예정으로 있어 이론적으로 그의 예술 세계를 살필 수 있는 기회도 마련될 예정이다. 정 화백은 지난해부터 ‘마음이 바빠’ 지금까지 작.. 2020. 11.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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