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덕일교수5 [이덕일의 ‘역사의 창’] 코로나19 이후의 교육 미래학자 피터 드러커는 1997년 포브스 인터뷰에서 “앞으로 30년 후면 대학의 커다란 캠퍼스는 유물이 되어 있을 것이다. 대학은 미래에 살아남을 수 없을 것이다”라고 예견했다. 이에 대해 여러 사람들이 피터 드러커의 예언이 틀린 사례로 들기도 했다. 하지만 코로나 19가 만든 교육 현황은 그의 예언이 현실화할 가능성을 높여 주고 있다. 대한민국은 국제 수준의 여러 기업들과 국제 수준의 의료 시스템을 가지고 있지만 국내 대학들은 순위를 들기도 민망할 정도로 국제 수준에서 크게 뒤떨어져 있다. 겉으로 드러난 모든 현상에는 그 근원인 뿌리가 있는데, 이 문제도 마찬가지다. 이 나라의 교육 시스템은 조선총독부가 짠 시스템에 뿌리를 두고 있다. 일제는 1905년 을사늑약으로 대한제국의 외교권을 빼앗은 이듬해 통.. 2020. 6. 28. 이전 1 2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