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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웅기자6

“1년간 중개실적 한 건도 없다” 셔터 내리는 복덕방 부동산 경기침체에 거래 ‘뚝’…인건비는커녕 임대료도 못내 광주·전남 지난해 9~올 2월 376명 휴·폐업…신규 개업 271명 “아파트 매매가 크게 줄었어요. 임대료는 매달 꼬박꼬박 나가는데 버는 돈은 없었습니다. 저처럼 폐업을 고민하는 중개사들도 주변에 여럿 됩니다.” 부동산 경기침체가 끝날 기미를 보이지 않자 광주·전남에서 영업을 중단하거나, 아예 폐업하는 등 문을 닫는 공인중개사사무소가 늘고 있다. 몇 년 전만 해도 한 달 아파트 매매 거래 3~4건만 중개해도 웬만한 직장인 월급보다 많이 벌었지만, 거래가 뚝 끊긴 지금은 본인 인건비는커녕 임대료도 내지 못해 적자를 면치 못하는 사례도 허다하다. 20대 후반에 공인중개사 사무실을 열고 2년간 운영해오다가, 결국 올해 초 폐업을 하게 됐다는 A(여·31.. 2023. 4. 20.
공실 증가에 ‘세입자 모시기’…광주·전남 상가 임대료 하락 ‘3고’에 소비 위축…전남, 매출 감소 심각 목포 구도심 등 상권 이동으로 장기 공실 늘어 광주 중대형상가 임대료 전분기보다 0.07%P 하락 “앞으로 경기가 더 안 좋아질 것 같은데, 임대료 낮춰서라도 세입자 구해야죠.” 올해 3분기 광주·전남지역 오피스와 상가 등 상업용부동산의 임대료가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코로나19 회복세에 접어들었지만, 고금리·고물가·고환율 등 ‘3고’로 인한 경기침체와 자산가치 하락 등이 겹쳐 소비가 급격히 위축되면서 임대료를 낮춰서라도 세입자를 구하기 위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27일 한국부동산원의 ‘전국 상업용부동산 2022년 3분기 임대시장 동향 조사 결과’에 따르면 광주 오피스(일반 6층 이상) 공실률은 15.3%로 전분기 대비 0.8% 감소했지만, ㎡당 임대료는.. 2022. 10. 27.
코로나에 뜬 골프…스크린골프장·골프 의류 매출 날다 광주 스크린골프장 사업자 3년새 31.9% 급증…3월 기준 5600명 집계 호남권 골프장 매출 5550억원 넘어…전년 4593억원보다 20% 상승 광주신세계, 용품·의류 등 매출 40% 급증…20~30대 유입에 매출 증대 코로나19 사태로 골프 업계가 호황을 누리면서 광주지역 스크린골프장 사업자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여기에 지역 골프장들은 역대급 매출을 기록하고 있고, 덩달아 골프복과 골프용품을 찾는 발길도 늘면서 유통업계의 매출도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7일 국세통계를 분석한 결과 광주지역 실내 스크린골프장 사업자수는 지난 3월 기준 5600명으로 파악됐다. 스크린골프장은 관련 통계가 집계된 이후 매년 꾸준히 늘고 있다. 2018년 3월 4245명이던 스크린골프장 사업자는 2019년 464.. 2021. 6. 7.
‘코로나 홍역’ 광주 경제계 “방역 강화하라” 기아차·금호타이어 등 거리두기 상향에 추가 발생 차단 총력 회식 금지·직원휴게실 폐쇄·열화상카메라…유통가도 ‘긴장’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사업장 문을 닫고 생산을 중단하는 등 ‘홍역’을 치렀던 광주지역 주요 기업들이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상향에 따라 추가 확진자 발생을 막기 위해 방역을 강화하고 있다. 최근 광주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 사례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단 한명만 나와도’ 사업장 가동을 중단해야 하는 산업계는 그야말로 ‘살얼음판’을 걷고 있다. 또 지역 유통업계 역시 직원들 중 확진자가 나와 영업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어 방역 조치를 강화하는 등 긴장의 끈을 놓지 않는 분위기다. 8일 방역당국과 광주지역 경제계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산이 유통가로 번지면서 광주지역 3대 대형매장이 .. 2020. 12.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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