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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투데이8

80년 5월의 기억 시대·장소 넘어 광주에 ‘MaytoDay’ 5·18 40주년 광주 특별전 14일 ~11월 29일 ACC·무각사 등 타이페이·쾰른·서울 전시 작품 기획, ‘GB커미션’ 신작 등 14개국 330여점 오월항쟁의 현장인 옛 국군광주 병원 본관의 작은 성당에 들어서면 멈춰있던 시간이 다시 흐른다. 가을햇살을 받아 모습을 드러낸 오래된 스태인드 글래스를 배경삼아 얽히고 설킨 실타래와 한글 등 다채로운 언어로 번역된 성경 구절이 적힌 종이가 만들어낸 터널 사이를 지나면 잠시 그 때로 돌아가는 듯하다. 일본 작가 시오타 치하루의 작품 ‘신의 언어’다. 외국의 어느 도시. 바이올린·기타 선율과 두 남녀가 부르는 ‘오월의 노래’에 맞춰 다양한 인종의 사람들이 춤을 춘다. 홍영언 작가가 5·18민주화운동기록관에서 발견한 이미지를 차용해 만든 안무.. 2020. 10. 14.
광주비엔날레, 5·18 40주년 다국적 프로젝트 ‘MaytoDay’ 광주 전시 [서울·대만·부에노스아이레스·쾰른 전시 한눈에] 광주정신 동시대성 탐색…10월 14일~11월 29일 ACC·옛 국군병원 등 사전 예매 관람·온라인 전시도…호 추 니엔 등 GB커미션 작품 소개 올해는 광주민주화운동 4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다. 5월 정신을 모태로 창설된 광주비엔날레는 광주 정신의 동시대성을 탐색하기 위해 내년까지 다국적 프로젝트 ‘MaytoDay’(메이투데이)를 진행하고 있다. 코로나 19로 전시 일정이 어긋나기도 했지만 ‘MaytoDay’는 올해 대만 타이베이(5월 1일 ~ 7월 5일)를 시작으로 6월 서울(6월 3일 ~ 7월 5일), 7월 독일 쾰른(7월 3일 ~ 9월 27일)에서 순차적으로 관람객들을 만났다. 부에노스아이레스 전시는 코로나 19로 내년 개최를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 .. 2020. 9. 28.
광주비엔날레, 작가 현지 리서치·작품 운송 등 고려 연기 결정 제13회 광주비엔날레 내년 2월로 연기 ‘코로나19’여파…일정·계획 재수립 2021년 2월 26일~5월 9일, 73일간 “국제전시 위상, 수준높은 전시 구현” 5·18 40주년 특별전도 일정 수정 쾰른전·아르헨티나전 내년에 개최 시립미술관 리암 길릭전도 동반 연기 코로나 19 여파로 세계적인 미술축제 제13회 광주비엔날레가 내년 2월로 연기됐다. 개최 여부를 놓고 오랫동안 논의를 진행했던 (재)광주비엔날레는 10일 제 13회 광주비엔날레를 2021년 2월26일부터 5월9일까지 모두 73일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재단은 이에 따라 전시 및 홍보 추진 일정 및 계획 등 로드맵을 재수립하고 코로나 19의 글로벌 확산세를 주시하며 행사를 준비해 나갈 방침이다. ‘떠오르는 마음, 맞이하는 영혼(Minds Risi.. 2020. 5. 11.
‘5·18 광주정신’의 동시대성을 모색한다 5개국 6개 도시에서 1년간 ‘1980년 오월 정신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만난다. 광주비엔날레 재단이 오는 5월부터 진행하는 ‘5·18광주민주화운동 40주년 특별전’은 국내외에서 동시 다발로 열리는 전시회를 통해 ‘광주정신’의 동시대성을 모색해 보는 기획이다. ‘메이투데이(MaytoDay)’를 타이틀로 열리는 이번 프로젝트에는 세계 각국의 다양한 기획자가 참여했으며 전시 장소 역시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등 1980년 5월의 광주와 마찬가지로 질곡의 역사를 관통해온 곳을 선정, 의미를 더한다. 1995년 창립 이래 12차례의 비엔날레를 개최하며 오늘날 동시대 예술의 주요 거점으로 자리매김한 광주비엔날레는 그 태동 과정에서부터 5·18과 밀접한 관련을 갖고 있으며 여기서 파생된 ‘광주정신’을 다양한.. 2020. 4.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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