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름값5 치솟는 기름값…서민·취약계층 겹시름 휘발유·경유 ℓ당 2000원 육박 화물차·어선 운행비 절반이 기름값 농민 “영농철 농기계 돌리기 겁나” 독거노인 등 “보일러 가동 무서워” #. 11t 화물 덤프트럭을 운행하는 박종균씨는 최근 들어 운전대를 잡기가 두렵다. 서울에서 광주까지 약 600㎞ 거리를 운행하는 동안 들어가는 하루 왕복 기름값만 24만 원. 일당의 절반 수준이다. 박씨는 “경유값이 ℓ당 1900원에 육박하면서 지난해 16만원 정도면 충분했던 기름값이 24만 원까지 올랐다”며 “정부가 유류세를 인하하긴 했지만 화물차 운전자에게 지급하는 유류보조금도 같은 수준으로 내려간데다, 기름값은 천정부지로 치솟아 체감하지 못할 정도”라고 말했다. 최근 국내 유가가 급등하면서 유류가격에 영향을 받는 업종 종사자들의 시름이 깊어 지고 있다. 기름에.. 2022. 3. 17. 이전 1 2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