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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억짜리 ‘충장로 살리기 사업’ 효과 의문에 대폭 수정 올해 사업 3년차, 중복 투자·현실과 동떨어진 사업 반복 광주시·동구, ‘충장영화제’ 폐지 등 세부사업 축소·변경 예산 100억원이 투입된 ‘충장로 상권살리기 5개년 계획’(충장 르네상스)의 주요 사업이 대거 축소, 폐지 수순을 밟고 있다. 예산 중복투자에다 현실과 동떨어진 사업이라는 우려가 현실이 된 것으로, 일각에서는 ‘애초 사업 계획 자체가 부실했던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광주시 동구는 지난 13일 충장로 상권살리기 5개년 계획 중 일부 사업을 폐기 및 변경하는 계획을 광주시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충장 르네상스는 쇠퇴한 구도심 충장로의 상권을 활성화하고 상점가를 육성하기 위한 사업으로, 지난 2022년 1월 시작해 오는 2026년 12월까지 5년 동안 추진된다. 총 예산은 국비 50억.. 2024. 2. 20.
충장로·금남로, 보행환경 개선 필요하다 광주환경운동연합, 시민 전문가 공동 ‘보행공간 이대로 좋은가’ 워크숍 스토리텔링 등 융복합적 변화로 예술의 거리·동명동까지 이어지게 해야 광주지역 환경단체와 도시 전문가들 사이에서 광주의 역사를 품고 있는 충장로와 금남로가 옛 명성을 되찾기 위해서는 보행환경 개선이 시급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과거 광주 ‘중심 상업지역’으로 불리웠던 충장로·금남로 일대에 스토리텔링, 조형, 미디어 등의 융복합적인 변화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광주환경운동연합은 지난 17일 광주시 동구 삶디자인센터에서 ‘금남로 보행공간, 이대로 좋은가’를 주제로 하는 시민 전문가 공동워크숍을 열었다. 이번 워크숍은 광주환경운동연합를 비롯해 한국건축가협회 광주전남건축가회와 한국도시설계학회 광주전남지회, 광주시민환경연구소가 주최하고 오방장애인자립.. 2023. 11. 22.
스타벅스마저 손 들었다…우울한 광주 충장로 상권 왕자관·유생촌 이어 불패의 ‘별다방’도 코로나 경영난에 지난 8월 폐점 금남로·충장로 중대형 매장 공실률 26%로 광주 평균보다 10%나 높아 충장로상인회, 옛 무등극장에 16층 주상복합 추진 등 상권 살리기 고심 ‘별다방’으로 불리며 불패신화를 써온 스타벅스가 최근 영업 10년 만에 ‘광주 충장로점’의 문을 닫았다. 우후죽순 생기는 카페들이 문을 닫을 때도 굳건히 자리를 지키며 손님들로 바글대는 스타벅스조차 충장로 구도심 쇠퇴에선 버티지 못한 것이다. 지난 2019년 74년 역사의 중화요릿집 ‘왕자관’, 지난해 40년 명맥의 경양식 식당 ‘유생촌’ 등이 줄줄이 폐업한 데 이어 인기 프랜차이즈인 스타벅스까지 문을 닫으면서 충장로·금남로 상권 쇠퇴가 해가 갈수록 심해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15일 광주.. 2022. 9. 16.
[광주를 축제·이벤트 도시로] 사람들 어울리는 광장문화 되살려 도심활력 동력 만들자 상무대·전남도청 이전 이후 호남의 중추도시로서의 중심성 약화 추억의 충장축제·프린지 페스티벌이 그나마 광장문화 명맥 유지 만나고 헤어지는 80년대 충장로 ‘우다방’ 곳곳에 만들어져야 구 도청 ‘미디어 파사드’ ‘빛의 분수’ 어울린 ‘빛의 축제’ 기획해볼만 수도권을 제외한 대부분의 도시들은 인구는 줄고, 빈집은 늘어나고 도심은 쇠퇴하고 있다. 지구온난화를 완화하기 위한 탄소배출저감 도시정책은 저에너지 토지이용을 바탕으로 한 도시개발로의 방향전환을 요구하고 있다. 직주근접(職住近接), 컴팩트 시티(compact city)와 보행친화도시 구축, 도시 숲 조성, 쓰레기 줄이기 등이 화두다. 하지만 도시는 욕망과 도전 정신이라는 활력을 자원으로 하고, 익명성을 바탕으로 성장하고 발전한다. 바벨탑과 같은 높은 마천.. 2022. 8.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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