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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중기 직원들, 대기업보다 월급 134만원 덜 받는다…격차 전국 최고

by 광주일보 2022. 5.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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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람인>

고소득 일자리가 수도권에 몰리는 ‘일자리 불균형’이 심화되면서 전남지역 중소기업과 대기업 간 임금 격차가 2년 연속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 임금 격차도 7개 특·광역시 평균을 웃돌았다.

18일 고용노동부 ‘사업체노동력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상용근로자 5인 이상 사업체 상용월급여액(상용정액급여+상용초과급여·세금공제 전)은 광주 314만1221원·전남 335만2080원으로, 전년보다 각각 5.1%(15만2033원)·3.0%(9만9157원) 올랐다.

전국 5인 이상 사업체 상용근로자들의 평균 월급은 358만1564원으로, 전년(344만7287원)보다 3.9%(13만4277원) 인상됐다.

17개 시·도 가운데 상용근로자 월급이 가장 높은 지역은 서울(390만4436원)이었고, 경기(361만1344원)가 뒤를 이었다.

두 지역 모두 지난해 월급 인상률은 4.2%로, 전국 평균(3.9%)을 웃돌았다.

광주·전남 두 곳 급여는 전국 평균을 밑돌았고 17개 시·도 가운데 광주는 4번째, 전남은 9번째로 낮았다.

지난해 중소기업과 대기업간 임금 격차는 광주·전남을 포함한 10개 시·도가 전년보다 벌어졌다.

전국 상용근로자 5~299인 중소규모 사업체들의 평균 월급은 339만6003원으로, 300인 이상 사업체 월급(424만9374원)보다 85만3371원이 뒤떨어졌다. 이 같은 격차는 지난 2020년(83만1310원) 이후 1년 새 2만2000원 가량 늘어났다.

특히 전남지역 중소기업과 대기업간 임금 격차는 2년 연속 전국에서 가장 컸다.

지난해 전남 대기업 월급은 451만8326원인 반면 중소기업 근로자들은 317만4747원을 받는 데 그쳐, 월급 차이가 약 134만3600원에 달했다. 이는 전년 격차(126만9946원)보다 7만3600원 가량 늘어난 금액이다.

광주지역 임금 격차도 68만4014원(중소기업 302만2605원·대기업 370만6619원)으로, 7개 특·광역시 평균 격차 55만5771원을 웃돌았다. 지난해 광주 임금 격차는 전년(53만3966원)보다 15만원 가량 더 벌어졌다.

지역 사업체 규모별 임금 격차가 큰 건 숙련 노동자가 많은 제조업 종사자 비중이 다른 지역보다 낮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올해 1분기 1인 이상 사업체 종사자 가운데 제조업 종사자 비중은 광주 14.5%(7만4959명)·전남 17.6%(11만137명)로, 전국 평균 비중 19.4%를 밑돌았다.

반면 보건업 및 사회복지 서비스 사업체 종사자 비중은 광주 14.3%(7만4043명)·전남 14.1%(8만7943명)로, 전국 평균 10.9%보다 높았다.

한편 올해 중소기업 신입 연봉은 대기업의 절반(53.8%)에 그칠 것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취업정보사이트 사람인이 중소기업 898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해 보니 올해 4년제 대졸 신입사원 평균 연봉은 2881만원(세전 기본급 기준)으로 집계됐다. 이는 우리나라 매출액 상위 100대 기업 가운데 자료가 확보된 94개사의 4년제 대졸 평균 연봉 5356만원의 절반(53.8%) 수준이었다.

/백희준 기자 bhj@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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