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금남로 5·18 전야제 부활

by 광주일보 2022. 5. 8.
728x90
반응형

광주시 동구 옛 전남도청 앞 분수대 주변에서 지난 17일 5·18 민주화운동 제39주년 전야제가 열리고 있다(2019년). /최현배 기자choi@kwangju.co.kr

올해로 42주년을 맞은 5·18민주화운동을 기념하는 행사가 광주·전남을 비롯한 전국에서 5월 한 달간 풍성하게 열린다. 코로나19 유행으로 제대로 열리지 못했던 5·18 전야제도 3년 만에 광주 금남로에서 인원 제한없이 진행된다.

제42주년 5·18민중항쟁기념행사위원회(상임행사위원장 정동년)는 4일 광주시 동구 전일빌딩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이달 전국 곳곳에서 개최되는 기념행사를 소개했다.

기념행사는 ‘오월, 진실의 힘으로! 시대의 빛으로!’라는 구호 아래 전국 곳곳에서 100개 이상 펼쳐진다.

17일 오후 금남로에선 전야제, 18일 오전 국립5·18민주묘지에선 42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이 열린다. 이에 앞서 주말인 14일 오후 금남로에선 5·18 계승 전국 노동자대회가 치러진다. 대동정신을 잇는 주먹밥 나눔 행사와 헌혈행사, 5·18을 다룬 학술대회, 토론회도 5월 한 달간 곳곳에서 진행된다.

MZ세대를 위한 전시회도 있다. 17~29일까지 양림미술관에서 열리는 ‘청년 특별전 We play’다. 주최측은 5·18 당시 상황을 전시장에서 재현하고 그날의 현장을 오감으로 체험할 수 있는 MZ세대를 겨냥한 전시회라고 밝혔다. 광주 연극인들이 만든 5월 연극 3편과 광주5·18청소년오케스트라가 준비한 공연 등 문화행사도 다채롭다.

28일 오후 7시 망월동 민족민주열사 묘역에선 흥미로운 이야기 마당이 펼쳐진다. 광주 미국문화원 방화사건, 전두환·노태우 체포 결사대 등 5월 관련 사건의 당사자들이 경험담을 들려준다.

대구에선 ‘대구에서 오월로’라는 강연 및 역사체험 기념행사가 경북대 학생 주관으로 준비됐고, 서울에선 김의기 열사를 추모하고 5·18을 소개하는 추모행사, 부산에선 ‘부마에서 광주로’라는 기념행사가 마련됐다. 충북에선 철거 요구가 빗발치는 ‘전두환·노태우 동상 대안 찾기 워크숍’이 열린다. 이 밖에도 아사히신문사 5·18 관련 기록물 특별전시, 광주기독병원 5·18 의료활동 사진전 등이 5·18재단과 기독병원에서 열린다.

/정병호 기자 jusbh@kwangju.co.kr

 

광주일보

광주광역시, 전남·전북 지역 신문,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스포츠 등 분야별 호남권 소식 수록

kwangju.co.kr

 

‘김군’ 송암동서 사망했다는데…

광주시 남구는 오는 11일 남구청에서 송암동·효천역 민간인 학살 사건을 조명하는 ‘5·18 남구 포럼’을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송암동·효천역 민간인 학살 사건은 시민군으로 참여한 ‘김군’

kwangju.co.kr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