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가 광주수완딜러쉽을 오픈하면서 광주·전라권 고객들의 편의가 크게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제2전시장과 원스톱 서비스센터로 구성된 광주수완딜러쉽은 광주는 물론, 고속도로와 인접해 전북과 전남 등 전라권 고객들의 접근성이 뛰어나다. 여기에 서비스센터가 확장돼 수리 기간이 크게 줄어들면서 고객들의 서비스 만족도가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메르세데스-벤츠 광주지역 공식딜러 신성자동차㈜는 25일 광주시 광산구 도천동 메르세데스-벤츠 광주수완딜러쉽에서 오픈 행사를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했다.
이날 행사에는 최장열 신성자동차 대표와 토마스 클라인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사장, 조용수 효성그룹 부사장을 비롯해 메르세데스-벤츠 공식 딜러사 대표와 고객 등이 참석했다.
광주시 광산구 도천동 147-22번지 일대에 조성된 광주수완딜러쉽은 크게 ‘제2전시장’과 ‘원스톱 서비스센터’로 나뉜다. 연면적 6551.8㎡(1982평), 건축면적 1583.3㎡(479평),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로 조성됐다.
특히 광주수완딜러쉽이 위치한 지역은 광주 시내를 동서로 가로지르는 곳인데다, 제2순환도로와 고속도로가 인접하다는 게 장점이다.
광주지역 고객들을 비롯해 전남과 전북 등 전라권 고객들의 접근성이 뛰어나다는 점에서 메르세데스-벤츠가 지역 수요에 대응하고 프리미엄 브랜드에 걸맞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
우선 광주수완딜러쉽 지하 1층은 판금·도장 작업장으로, 지상 1층에는 일반정비, 2층에는 신차 및 중고차 전시장, 3층은 중정비 작업장이 들어섰다.
무엇보다 이번 광주수완딜러쉽 오픈으로 원스톱 서비스센터가 확장돼 AS 등 정비·수리 시간이 단축되고, 대기 일수가 줄어드는 등 광주·전라권 고객들의 서비스 편의성이 향상될 것이라는 기대가 크다.
워크베이(작업대)는 기존 16개에서 31개로 확충됐다. 세부적으로 보면 일반수리 워크베이가 기존 5개에서 15개로 3배 증가하고, 사고수리·판금도장은 11개에서 16개로 확대됐다.
이처럼 서비스센터 규모가 커지면서 수리 작업이 빨라짐에 따라 일일 출고 대수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밖에 2층에 마련된 전시장은 메르세데스-벤츠의 고객 지향적 인테리어 컨셉인 ‘MAR 2020’이 적용돼 방문한 고객들의 편의성도 향상됐다.
인테리어 컨셉 ‘MAR 2020’은 고객이 서비스 어드바이저와 접촉을 줄이고 절차를 간편화한 것으로, 디지털 쇼룸과 고객 휴게공간을 비롯해 150여대 동시 주차 가능한 주차시설 등 편안해진 환경에서 서비스와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또 전시장에는 신차 8대와 메르세데스-벤츠 인증 중고차 8대 등 총 16대의 차량이 전시돼 있다. 서구 화정동 메르세데스-벤츠 광주전시장에 이어 제2전시장이 새로 들어서면서 고객들의 접근성도 한층 높아졌다는 평가다.
신성자동차 관계자는 “2000년 창사 이후 지역민의 성원을 바탕으로 질적·양적 성장을 이어온 만큼 고객 만족을 높이기 위해 광주수완딜러쉽을 오픈하게 됐다”며 “고객들이 만족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앞으로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글=박기웅 기자 pboxer@kwangju.co.kr
/사진=김진수 기자 jeans@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