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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붕괴 참사 유가족들, 지방선거 후보들 무관심 질책

by 광주일보 2022. 4.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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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학동 붕괴 참사 유가족과 화정아이파크 붕괴 참사 유가족이 사고 이후 추모·재발 방지 등 과제에 대해 무관심한 6·1지방선거 후보들을 질책했다.

학동참사 유가족협의회와 화정아이파크붕괴 희생자가족협의회는 지난 22일 공동 성명을 내고 “두 참사 모두 몇 달 지나지 않았으나, 사후 과제 해결에는 지지부진한 상태”라며 “대선과 지방선거에서도 관심도는 떨어지고, 지역 정치권도 마치 금기처럼 참사에 대해 아무도 언급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광주에 두번의 상처를 준, 두번의 사고에 대한 제대로 된 원인규명과 재발 방지대책을 수립하고 현산 및 유관기관 책임 소재를 명확히 가려 제대로 처벌할 것”을 요구했다.

또 “6·1지방선거 후보자들은 ‘개발’과 ‘발전’만 외치지 말고, 안전사고 및 산업재해에 대한 방지책과 사전 대책을 고민해 정책에 반영할 것” “관(官)이 나서서 학동·화정동 재개발조합원, 입주 예정자, 인근 상인 등의 재산권과 생존권을 보장할 것”을 촉구했다.

아울러 “현대산업개발이 사고 현장을 제대로 수습하고 재건하도록 감시와 관리 감독을 철저히 할 것” “실권을 가진 민주당이 자성의 목소리를 듣고 광주의 아픔을 치유하는데 앞장설 것”을 주장했다.

/유연재 기자 yjyou@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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